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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빅3 중 첫 '1조클럽'…넥슨, '던파 모바일'로 상승세 잇는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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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빅3 중 첫 '1조클럽'…넥슨, '던파 모바일'로 상승세 잇는다(종합)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0.02.1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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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이른바 게임업계 빅3인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 가운데 가장 먼저 영업이익 1조원 돌파에 성공했다.

넥슨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 감소한 945억2500만엔(1조208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다만 '원화'를 기준으로 하면 9806억원(약 983억6000만엔)을 기록한 2018년보다 증가해 1조원을 돌파했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넥슨은 '엔화'를 기준으로 실적을 발표한다. 2018년의 기준 환율이 100엔당 997원이었던 데 반해 2019년은 100엔당 1079.9원으로 크게 오르면서 원화 기준 영업이익의 '증가 효과'로 이어졌다.

이는 매출도 마찬가지다. 넥슨은 지난해 매출이 2485억4200만엔(2조6840억원)으로 전년보다 2% 감소했다. 하지만 원화 기준으로는 2조5296억원이었던 전년보다 소폭 늘었다.

순이익은 1156억6400만엔(1조2491억원)으로 전년 대비 7%가 증가, 원화를 기준으로 2년 연속 1조원을 넘는 데 성공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492억엔(5318억원), 영업이익 45억엔(4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16% 증가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33억엔(354억원)으로 65억엔(648억원)이었던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했다.

넥슨은 4분기 당기순이익의 감소에 대해 "엔고 영향으로 미달러 현금 예금성 자산의 환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넥슨은 지난해 실적에 대해 "독보적인 라이브 게임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FIFA 온라인 4',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 등 주요 스테디셀러 IP(지식재산권)들이 한국지역에서 돋보이는 성장을 지속하며 실적을 이끌었다"고 자평했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11월 출시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V4'가 매출에 크게 일조했다. V4는 출시 이후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V4는 넥슨의 모바일게임 매출 성장도 견인했다. 넥슨의 한국지역 2019년 연간 모바일 게임 매출은 2605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특히 4분기 한국 모바일게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68%, 전 분기 대비 97%가 증가한 932억원을 기록했다.

 

 

 

 

 


넥슨은 올해 상반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버전의 중국 출시를 계기로 또 한 번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현재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진행 중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중국 내 사전 등록자 수 1600만명을 넘기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또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역시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한다. 지난해 11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엑스박스 팬 페스티벌 2019'에서 공개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4K UHD 고해상도 그래픽과 HDR 기술 등으로 유저들을 공략하겠다는 각오다.

이밖에도 넥슨의 첫 게임이자 세계 최장수 상용화 그래픽 기네스 기록을 가지고 있는 MMORPG '바람의 나라'의 모바일 버전 '바람의 나라 : 연'과 3인칭 프리뷰 듀얼 액션 온라인 게임 '커츠펠' 등도 올해 출시가 예정돼 있다.

지난 4일 출시된 모바일 어반 판타지 롤플레잉 게임(RPG) '카운터사이드' 역시 이날 기준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9위에 오르는 등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이사는 "넥슨은 2019년에도 오리지널 IP의 건실함과 우수한 운영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올해 넥슨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대형 프로젝트 개발에 더욱 힘쓸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신성장동력 확보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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