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 안산의 한 지하철역 인근 버스정류장에는 현대, 기아자동차에 와이퍼를 납품하는 (주)한국와이퍼블레이드(KWB) (이하'한국와이퍼') 노동자의 대자보가 붙었다.
대자보의 내용은 일본의 자동차 부품기업인 '덴소'의 출자로 만들어진 본 기업이 '덴소'의 기획에 따라 폐업으로 향하고 있다는 의문을 제기한 것. 실제로 '한국와이퍼'는 2018년 이후 신차 물량에 대한 수주를 받고 있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더불어 대자보에는 '덴소'가 한국에서 싼 가격에 토지를 이용하는 등 혜택만을 받고 한국의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