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 불법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가 최근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삭제했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힌 지 10일만이다. 26일 누누티비 측은 ‘국내 OTT 오리지널 자료 삭제 리포트(1차)’를 공개하며 “국내 OTT 업체에 대한 오리지널 시리즈를 모두 삭제했으며 필터링 조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어 “추후에도 영구적으로 업로드는 진행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누누티비에서 삭제된 콘텐츠는 국내 OTT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시리즈물 160여개다. 누누티비 측은 “삭제 이후에도 국내 OTT 자료가 남아있는 경우 고객센터로 연락주면 즉시 삭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한국 OTT에 한정해 삭제 조치를 결정했지만 콘텐츠 업계의 우려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언제든 제2의 누누티비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실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누누티비를 검색하면, 실시간 영화 드라마 다시보기를 제공하는 유사 앱들이 눈에 띈다. 누누티비는 지난 2021년부터 도미니카공화국 등 해외에 서버를 두고 국내 OTT 콘텐츠와 드라마, 영화 등을 불법으로 제공하고 있다. 최신 영화나 드라마를 무료로 보여주는…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인천대교 갓길에 차량을 멈춰 세우고 투신한 20대 운전자가 사망했다. 바다로 투신한 20대 A씨는 해경에 구조됐으나 결국 숨겼다. 이번 사고로 인천대교 투신으로 사망한 사람이 55명째가 됐다. 7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17분쯤 인천 중구 인천대교에서 차량을 갓길에 세운 남성이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상황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구조대를 투입해 40분 만에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20대 A씨를 구조했다. 당시 의식이 없던 A씨는 호흡하지 않고 맥박도 뛰지 않는 상태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갓길에 주차된 차 안에는 A씨 지갑, 휴대전화 등이 남아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대교는 차로 다리 위까지 운행한 뒤 주차한 후 투신하는 사고가 빈발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운영사 측은 투신 사고가 잦아지자 갓길 주차 자체를 막으려는 취지로 지난해 11월 3km 구간 갓길에 5m 간격의 드럼통 1500개를 설치했다. 그러나 드럼통이 없는 갓길에 여전히 차량을 세울 수 있고 대교 난간 접근 자체를 막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인천대교는 국내 최장 교량으로 상황실에서 투신을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김포골드라인이 2주만에 또 멈췄다. 28일 오후 1시 5분께 김포공항에서 양촌역으로 향하던 전동차가 멈춰섰다. 전동차는 고촌역 근처에서 이상이 감지됐다. 김포골드라인 측은 고촌역에서 승객들을 하차시킨 후 전동차를 양촌역 차량기지로 이동하여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고촌역에서 풍무역으로 향하던 중 갑자기 멈추면서 운행중이던 다른 열차 12대도 멈췄다. 이로 인해 승객들은 20분 간 갇혀있는 등 큰 불편함을 겪었다. 해당 전동차는 전기 투입이 중지되어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도시철도 측은 고장난 전동차를 회송 조치하고, 사고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김포도시철도에서는 최근 운행 중단 사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앞서 지난 2월 14일 오후 10시경에도 김포골드라인 양촌 차량기지 관제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중단된 바 있다.
시즌데일리 = 소해련 기자ㅣ한국도로공사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2월 중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날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속도로 주행 중 도로전광표지(VMS)를 통해 `20~50% 감속` 문구를 보았다면, 반드시 차량의 속도를 줄이고 앞차와의 간격도 충분히 확보해 줄 것을 강조했다.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제19조’에 따르면 도로주행 중 비, 안개, 눈 등으로 노면이 젖은 경우 평소보다 20~50% 감속 운행을 해 주행안전을 확보해야 한다. 노면이 젖은 경우에는 차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편, 지난 3년간 2월과 3월의 강설 분포를 보면 2월에는 강원·전라·충청 지역에서 3월에는 강원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린 것으로 확인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주행 중 도로전광표지를 통해 안전운행 정보를 인지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감속과 차간거리 확보 등 운전자 스스로 안전운전을 실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고속도로 여건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자전거를 타고 고속도로를 횡단하던 80대 노인이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던 고속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충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5 오후 5시 20분쯤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옥산휴게소 앞 1차로에서 80대 A씨가 고속버스에 치여 숨졌다. 충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10지구대 등에 따르면, A씨는 자전거를 타고 편도 3차로인 고속도로 본선을 횡단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옥산휴게소 안에 있는 하이패스나들목을 통해 고속도로에 들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사건에 앞서 이날 오후 4시 40분쯤에도 자전거를 끌고 고속도로에 들어오려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구조돼 가족에게 인계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순찰차에 태워 가족에게 인계했는데 다시 고속도로에 들어와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A씨의 아들은 A씨가 치매를 앓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보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경기 용인시 처인구 소재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해 고용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3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55분께 경기 용인시 보평역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30대 미얀마 국적의 하청 노동자 30대 A씨가 질식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이날 아파트 옥상층 콘크리트 양생 작업 중 천막 안에서 숯탄을 교체하다 일산화탄소 중독 증상을 보이며 질식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돌아오지 않자 찾으러 간 동료들이 현장에 A씨가 홀로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 119에 신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구조 당시 현장에 있던 작업자 등 2명도 어지럼증과 오한 등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현장은 공사금액 50억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확인 후 작업 중지 조치를 하고 사고 원인과 중대재해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중대재해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여성의 술잔에 몰래 마약을 탄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상우 영장전담판사는 전날(30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8일 오전 11시 50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호텔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함께 있던 30대 여성의 술잔에도 몰래 마약을 타 마시게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몸의 이상반응을 느끼고 “술에 약을 탄 것 같다”며 119에 신고했고, 소방의 공조를 받고 출동한 경찰 현장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두 사람 모두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고 현장에서도 마약 추정 물질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 여성의 증언을 토대로 A씨의 준강간 혐의도 인지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경기 파주시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한 달여 사이 고양이 사체가 연달아 발견됐다. 31일 동물보호단체인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5일, 12월8일, 이 달 12일, 16일에 파주시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길고양이 4마리의 사체가 발견됐다. 지난해 9월 ~ 12월 까지 대전에서 7마리의 길고양이의 사체가 발견된 사건에 이어 비슷한 일이 발생한 것이다. 평소 건강하던 길고양이들이 갑자기 사체로 발견되자 학대를 의심한 한 캣맘이 경찰에 신고한 뒤 동물자유연대 측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해 12월8일 발견된 길고양이의 사체를 부검한 결과, "둔기 폭행에 의한 골절과 내장 파열이 있었던 것 같다"는 소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장소가 CCTV 사각지대라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발견된 사체들에 대한 부검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이며 '동물자유연대' 측은 지난 16일 동물 학대 가해자를 찾아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파주경찰서에 제출했다. 동물자유연대 관계자는 "급식소 주변에서 사체가 발견된 것으로 봤을 때 길고양이를 돌보지 말라는 협박과 경고가 목적인 것으로 추측된다"면서 "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비닐 봉지를 안 준 다는 이유로 편의점에서 난동을 벌이다 점주에게 고소를 당하자 차를 몰아 편의점에 돌진한 4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편의점을 파손한 혐의(특수재물손괴죄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30분께 자신의 차량으로 거제시 한 편의점에 돌진해 상점과 내부 집기 등을 부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몇 달 전 이 편의점에서 비닐봉지를 주지 않자 격분해 난동을 부리다 점주 B씨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이에 A씨는 앙심을 품고 범행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난 주말,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에게 피해자 근무시간을 확인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체포 당시 A씨는 음주 상태였으며 편의점 안에 있던 B씨는 가까스로 차량을 피해 직접 부딪히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차로 편의점을 뚫고 들어온 뒤에도 점주 B씨 멱살을 잡는 등 폭행을 이어갔다. 인근 지구대에서 출동 할 때까지 행패를 부리던 A씨는 경찰관과도 몸싸움을 벌이다 연행됐다. 경찰은 A씨에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지적 장애인 동생을 감금하고 학대한 혐의를 받는 20대 누나 부부가 구속됐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2일 감금치상 혐의로 A 씨(25)와 남편 B 씨(27)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부부는 열흘가량 동생 C 씨(20대)를 집 안 창고에 가두고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11월 입원해 있던 동생을 데려와 두달간 같이 지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부부의 범행은 지난달 31일 오후 12시경 창고에 갇혀 있던 C 씨가 “살려달라”고 소리치는 것을 이웃이 듣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구조 당시 C 씨는 얇은 가운만 입은 채 거의 알몸 상태였고 온몸 곳곳에 화상과 욕창 등 상처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C 씨는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누나 부부가 창고에 가두고 뜨거운 다리미로 몸을 지지는 등 학대했다. 밥도 굶기거나 하루에 한 끼 정도만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C 씨는 임실에서 부모와 살다가 도내 한 대학병원 정신과병동에 입원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지난해 11월 퇴원해 A 씨 부부와 지냈다. A 씨 부부는 경찰조사에서 C 씨를 학대한 적이 없다고 했으며 몸에 난 상처는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인천의 오피스텔 건물 옥상에서 같은 학교 여고생 2명이 추락해 사망했다.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전 1시10분경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한 20층짜리 오피스텔 건물 옥상에서 고교생 A양과 B양이 지상으로 추락했다. 이들은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이날 같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A양과 B양은 함께 건물 옥상에 올라간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가 난 해당 건물 옥상에서는 이들이 남긴 유서와 휴대전화와 가방 등이 발견됐다. 해당 오피스텔의 옥상은 화재 시 대피 장소로 쓰여 평소 문을 잠그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양 등의 사망에 범죄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A양과 B양이 우울증이나 학업 스트레스로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사망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유족 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