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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슬픈열대' 예정대로 촬영..."기회 보답할 것"

 

시즌데일리 = 소해련 기자ㅣ배우 김선호가 예정대로 박훈정 감독의 '슬픈열대'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제작사 뉴(NEW)는 1일 “영화 ‘슬픈 열대’ 제작진은 고심 끝에 김선호와 함께 연내에 촬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NEW의 공식 발표에 이어 김선호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역시 출연을 그대로 확정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주신 기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낙원의 밤' '마녀' '신세계' 등을 연출한 누와르 영화의 대가 박훈정 감독의 신작인 '슬픈열대'는 tvN '갯마을 차차차'로 상종가를 친 김선호의 차기작이자 스크린 데뷔작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김선호가 '갯마을 차차차' 종영과 동시에 낙태 종용과 혼인 빙자 등 전 여자친구와 폭로와 얽힌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발이 묶였다. '슬픈 열대' 이후 차기작으로 출연하기로 했던 영화 '도그데이즈'와 '2시의 데이트'는 논란이 터지자 일찌감치 김선호의 하차를 결정했다.

 

'슬픈열대' 측은 김선호를 대체할 다른 배우들도 검토했지만 일정을 이유로 고사하거나 불거진 이슈 등으로 난색을 표했다는 후문이다. 다른 배우를 찾기까지 내년으로 촬영을 미루는 것도 고려했지만 세트장 대여, 스태프 재계약 등으로 수억원이 넘는 제작비가 사라지는데다 김선호를 제외한 다른 출연진의 내년 일정 등도 맞지 않아 아예 영화 제작을 접어야 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결국 제작진과 NEW는 깊은 고민 끝에 사생활 문제인 만큼, 김선호가 연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이면 그대로 제작을 강행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슬픈 열대'는 브라운관에서만 활동했던 김선호의 스크린 데뷔작이기도 하다. 촬영 후 개봉까지는 최소 1년 내지 2년이 걸릴 전망. '슬픈 열대'가 첫 복귀작이 될지, 그 사이 김선호의 행보가 어떻게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슬픈 열대'는 11월 중순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었으나, 김선호 논란 이후 전체 일정이 보류돼 12월 크랭크인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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