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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의 지도가 바뀐다…상록구의 이유 있는 변신

GTX-C·신안산선·신도시 벨트 품는 상록구, 제2의 안산 부흥기 이끌 것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ㅣ안산시(시장 윤화섭) 상록구가 향후 10년 안에 ‘천지개벽’ 수준의 변화를 맞게 된다.

 

최근 실시협약안에 반영돼 사실상 유치를 확정지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과 장상지구와 건건동·사사동 지역을 잇는 신도시 벨트가 대표적 요인이다.

 

여기에 아직 개발요인이 남아있는 사동 89블록과 한양대 ERICA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안산사이언스밸리(ASV)의 변화도 빼놓을 수 없다.

 

민선7기 안산시가 이뤄낸, 제2의 안산 부흥기를 이끌 상록구의 ‘이유 있는 변신’을 살펴봤다.

 

새 철길 품는 안산…지도 새로 그린다

 

민선7기 들어 안산시에서는 철도교통과 관련한 많은 진전이 있었다.

 

2019년 9월 신안산선 착공을 시작으로, 2020년 9월 수인분당선 개통, 그리고 실시협약 체결을 앞둔 GTX-C노선 상록수역 유치가 대표적이다. 이 가운데 실시협약안 반영 사실이 공개된 GTX-C노선 상록수역 유치가 가장 최근 이뤄낸 안산시의 성과다.

 

시는 GTX-C노선의 상록수역 연장 운행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2019년 1억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금정~수원 구간의 일부 열차를 안산 방향으로 Y자로 분기 운행하는 방안을 도출해 국토교통부에 제안하는 한편, 관계기관과 수십 차례에 걸쳐 협의를 가졌다.

 

안산시민부터 시 공직자, 지역 정치권, 윤화섭 시장까지 안산시 모든 이들의 노력이 더해지며 실시협약안에 상록수역이 추가역으로 반영되는 성과로 나타났다.

 

GTX-C노선이 향후 상록수역에 정차하면 서울로 직장을 다니는 안산시민의 출·퇴근 시간이 30분대로 단축되는 것은 물론, 인구유입 및 기업유치 등 도시발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또 도심 동·서·남부권을 각각 순환 운행하는 순환버스 3개 노선 가운데 2개 노선이 상록수역을 경유함으로써 편리한 환승교통망이 사전에 구축됐다.

 

상록구에서는 이러한 교통호재와 더불어 10여년 만에 공공주도의 택지 조성사업이 추진되며 도시발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장상·장하동 일원 221만㎡와 건건동·사사동 일원 199만㎡에서 각각 추진되는 장상지구, 안산·의왕·군포 신도시는 각 1만5천가구, 1만3천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2024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은 장상지구에 건립되는 가칭 장하역(2026년 완공 목표)을 통해 신도시 한복판을 관통하며 교통편의를 크게 높이며, 역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은 자족도시로 거듭날 장상지구에 핵심 시설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의왕·군포 공공주택지구 역시 기존 4호선(안산선) 외에도 인근 의왕역과 연결돼 철도 접근성이 우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GTX-C노선과 신안산선 등 새로운 철도노선과 기존 철도노선의 시너지가 만나게 될 상록수역의 이유 있는 변신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안산의 미래 먹거리 책임질 ‘안산테크노밸리’

 

2021년 12월 한양대 ERICA캠퍼스 혁신파크에 착공한 카카오 데이터센터는 안산시에게 있어서도 의미가 크다. 총 3개의 데이터센터를 유치한 안산시의 ‘1호’ 데이터센터로, 가장 먼저 착공됐기 때문이다.

 

1만8천383㎡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2만9천923.68㎡ 규모로 데이터센터와 산학협력시설이 함께 지어지는 카카오 데이터센터는 6EB(엑사바이트)급이 저장 가능한 초대형급으로,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총 4천억 원이 투입된다. 카카오 데이터센터는 향후 한양대 캠퍼스 혁신파크에 들어서는 기업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한양대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모두 1조5천억 원 이상의 투자가 예정됐으며, 1단계 7만8천579㎡, 2단계 10만5천551㎡로 나뉘어 추진 중이다. 2020년 3월 착공한 1단계 사업부지에는 카카오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삼화페인트 연구소가 입주를 확정했고, 청년 중심의 정보통신기술(IT), 첨단 제조·연구산업, 문화기술(CT) 등 다양한 혁신기업이 들어선다.

 

2023년 이후 본격 추진되는 2단계 사업은 생명공학기술(BT) 산업단지로 조성된다는 계획이다.

 

시는 한양대 캠퍼스 혁신파크와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아우르는 안산사이언스밸리(ASV)와 인근 사동 89·90블록을 결합해 ‘안산테크노밸리’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부지면적 32만7천600㎡ 규모의 89블록은 ‘미래지향적 스마트도시’라는 기본계획을 갖고 올 상반기 내로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절차를 밟아나갈 예정이다. 90블록에는 ‘스마트 제조혁신센터’가 조성 중이며, 이곳에는 데모공장 및 테스트베드가 구축돼 기술지원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하게 된다.

 

향후 캠퍼스 혁신파크와 강소연구개발특구, 사동 89·90블록 등 일대는 청년 중심의 혁신기업 및 각종 연구개발 기업이 유치하며 4차 산업혁명은 물론, 안산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상록구 남부지역에 위치한 사동 자동차정비단지 일대 5만㎡가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균형발전이 이뤄지고 있다.

 

2027년까지 국비 250억원, 도비 50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2천97억원 등 모두 4천9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을 통해 해당 지역은 자동차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신성장 기업혁신 공공지원허브’ 거점으로 거듭나게 된다.

 

윤화섭 시장은 “교통발전과 함께 도시발전이 진행 중인 상록구는 지금보다 미래가 더 기대된다”며 “모든 시민의 삶을 빛낼 수 있도록 개발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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