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직장 상사의 극심한 괴롭힘을 견디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25세 청년의 죽음이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았다. 22일 고(故) 전영진씨 유족에 따르면 근로복지공단 서울북부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지난 9월 9일 전 씨의 사망이 산업재해로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전 씨의 죽음은 적정 범위를 넘어서는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는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본 것이다. 특히 전 씨를 괴롭힌 직장 상사 A씨(41)의 형사사건에서 1·2심 법원이 ‘A씨의 범행이 전 씨 사망에 상당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판단한 점이 산재 인정에 결정적 요소가 된 것으로 보인다. 전 씨는 2021년 8월 강원 속초시의 5인 미만 사업장인 한 자동차 부품 회사에 취직했다. 그곳에서 20년 경력의 A씨로부터 극심한 괴롭힘을 당하다가 지난해 5월 23일 생을 마감했다. 전 씨의 직장 내 괴롭힘 피해 사실은 유서 한 장 없이 떠난 동생의 죽음에 의문을 가진 형이 전 씨의 휴대전화를 열어보면서 드러났다. 그 안에는 그가 생을 마감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녹음돼 있었다. A씨는 전 씨에게 “XXXX 같은 XX 진짜 확 죽여벌라. 내일 아침부터 함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ㅣ이천시가족센터(센터장 박명호)는 2024년 9월 2일, 한국전력 이천지사로부터 34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받았다. 이번에 기탁된 후원물품은 쌀, 라면, 휴지 등 생필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천시가족센터의 사례관리대상자인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전력 이천지사는 기존 유사사업과의 차별화를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목표로 수혜대상을 다양화하고자 했으며, 이천시가족센터는 다양한 취약계층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온가족보듬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이러한 목적에 부합하였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협의를 통해 최종 수혜자를 선정하였으며, 후원물품은 기탁식 이후 순차적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이천시가족센터 박명호 센터장은 "이천시가족센터는 다양한 취약·위기 가족을 지원하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이번 한국전력 이천지사와의 협력으로 후원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며, 이번 후원물품이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전력 이천지사 김효종 지사장은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사회공헌을 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 흔쾌히 협력해주신 이천시가족센터에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을 기점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경찰이 수백억원대 투자금을 불법으로 유치한 혐의로 소고기 화로구이 프랜차이즈 한양화로를 압수수색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8일 한양화로 본점과 한양화로 운영사 바나바에프앤비의 임직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한양화로는 그간 유명 먹방 유튜버와 인기 예능프로그램, 드라마에 제작 지원하는 등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인지도를 높여왔다. 바나바에프앤비 대주주로 알려진 박모씨 등 회사 임직원은 지난 2022년부터 각종 광고로 얻은 유명세를 바탕으로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며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부터 투자금을 끌어모은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유사수신행위법 위반 및 사기)를 받고 있다. 전국에서 투자자들의 고소장이 접수됐으며, 강남경찰서가 집중 관서로 지정돼 수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자는 150여명, 피해금액은 약 200억원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국에서 접수해 통합 중"이라며 "피해 규모가 추가될 수 있다"고 전했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배우 신현준씨에게 ‘갑질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 매니저가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1부(재판장 나경선)는 28일 협박 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배우 신현준씨의 전 매니저인 40대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검찰은 1심 선고 후 “형량이 낮다”며 항소했고, 항소심 재판부가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인 것이다. 신현준과 A 씨는 1991년부터 친구 사이로 지내다 1995년부터 2000년 까지 배우와 매니저로 함께 일했다. A씨는 2021년 2월 22일 신씨에게 전화를 걸어 ‘갑질을 폭로하는 사연을 커뮤니티에 올리겠다’는 등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 신씨를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2020년 여름 경 소속사로부터 받지 못한 급여를 신씨에게 받아내려고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이에 앙심을 품었고 자신이 갑질 피해를 본 것처럼 주장했다. 또 이를 언론에 공개할 것처럼 신씨를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현준은 당시 법무법인을 통해 "폭로한 내용들은 전혀 사실이 아님이 수사를 통해 밝혀졌다"면서 A 씨를 정보통신법위반(명예훼
시즌데일리 = 김가원 기자ㅣ군포시 산본도서관이 오는 9월 2일 반려견과 함께 도서관을 즐길 수 있는 '댕댕이와 함께하는 독서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본도서관 휴관일을 이용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신청자들은 반려견과 함께 도서관을 방문해 산본도서관이 마련한 추천도서와 2층 자료실 소장도서를 읽는 독서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즐거운 독서의 시간 이외에도 현역 반려견 훈련사의 애견 예절교육과 펫티켓 강의, 산본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 설비를 활용한 반려견 사진 전사 에코백 만들기 체험, 반려견과의 도서관 캠프를 사진으로 남기는 포토존 견생네컷 행사도 즐길 수 있다. 송원용 산본도서관장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반려견과 함께 도서관을 이용해 보는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한 행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도서관 누리집(https://www.gunpolib.go.kr/)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산본도서관(031-390-8734)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엠폭스(원숭이 두창·MPOX)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국내 보건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20일 질병관리청은 21일부터 엠폭스를 검역감염병으로 재지정한다고 밝혔다. 엠폭스가 검역감염병으로 다시 지정된 것은 약 8개월 만이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엠폭스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을 선포하는 등 해외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재지정에 나선 것이다. 질병청은 엠폭스가 비풍토국까지 확산하던 지난 2022년 6월 검역감염병으로 지정했다가, 지난해 12월 국내외 환자 수가 전반적인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 지정을 해제했었다. 질병청은 엠폭스 클레이드1이 주로 발생하는 르완다·부룬디·우간다·에티오피아·중앙아프리카공화국·케냐·콩고·콩고민주공화국 등 8개국에 대해서는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국가를 방문한 후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등 전신 증상 및 발진이 있는 입국자는 입국 시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엠폭스의 검역감염병 재지정에 따라 검역이 강화된다. 인천공항 내 에티오피아 직항편 게이트에 역학조사관과 공중보건의사를 배치하고, 주요 경유지 항공기 오수 감시를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충북 충주시가 중앙경찰학교 측에 재학생들의 유상운송(카풀)을 금지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데 대해 20일 공식 사과했다. 충주시는 최근 돈을 받고 카풀하는 학생들이 있다는 택시 기사들의 민원을 받은 뒤 중앙경찰학교 측에 카풀을 하지 않도록 적극 지도해달라는 취지의 공문을 보낸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이에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이 충주시를 대표해 고개를 숙였다. 김 주무관은 이번 논란에 대해 “충주시에 유상운송을 금지해달라는 민원이 접수됐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시는 중앙경찰학교에 ‘유상운송 금지’를 홍보해달라는 공문을 보낸 것”이라며 “공무원으로서 민원을 전달하기 위해 공문을 보낸 것이지만 이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를 끼쳤다”고 해명했다. 이어 “모든 카풀을 막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동기생들 간에 호의 동승 등은 당연히 허용된다”면서 “시가 나서서 특정 단체를 위해 앞장선 것처럼 비친 점에 대해서 굉장히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앞서 충주시는 지난 12일 중앙경찰학교 측에 "택시 기사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학생 지원 정책을 추진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셔틀버스 운행으로 인해 운송수입금이 감소하면
시즌데일리 = 소해련 기자ㅣ보건복지부는 17일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 경계 30m 이내까지 금연 구역으로 지정되고, 해당 구역에서 흡연 시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을 통해 어린이집·유치원 주변의 금연구역 확대 및 초ㆍ중등교육법에 따른 학교 주변 금연구역 신설이 결정된 바 있으며, 1년 간 시행 유예를 거쳐 17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교육시설 주변의 금연구역 확대 조치는 간접 흡연으로부터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고,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금연구역 확대에 따라, 각 시·군·구청에서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시설의 경계 30m 이내가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표지를 건물 담장, 벽면, 보도 등에 설치·부착하는 등 관련 조치를 이행하여야 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포스터·표지·현수막 등 홍보물을 제작하여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하고, 지역 사회에서 널리 활용·안내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각종 홍보물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및 국가금연지원센터(금연두드림)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아내의 목을 졸라 의식을 잃게한 뒤 교통사고로 숨진 것처럼 위장하고 거액의 사망보험금을 타내려 한 육군 부사관에게 징역 35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는 살인·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이같이 선고한 원심판결을 31일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살인죄,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죄의 성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1심을 맡은 군사법원은 피고인이 법정에서 ‘아내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라고 거짓말을 하는 등 반성하지 않자, 법원은 군검찰 구형량보다 높은 중형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8일 오전 4시 52분쯤 아내를 조수석에 태운 채 강원 동해시 인근 도로의 옹벽을 들이받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범행 전 A씨는 아내와 돈 문제로 말다툼하다 홧김에 목을 졸라 살해하려 했다. 그는 아내가 사망한 것으로 생각해 교통사고로 위장하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교통사고 직전까지 아내는 단지 의식을 잃은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고 지점 인근 폐쇄회로 CCTV 등을 분석한 결과 A씨가 모포에 감싸진 상태의 아내를 차에 태우는 모습을 확인했다. 해당 C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서울 마포경찰서는 유명 래퍼 A(39)씨가 행인을 폭행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8일 오후 8시 30분께 마포구 소재 공원 나들목에서 행인에게 '자전거를 똑바로 끌고 가라'라는 취지로 말하며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대방은 눈 인근이 찢어지고 치아 일부가 손상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씨와 피해자를 상대로 기초 조사를 한 뒤 돌려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를 이용해 폭행한 것이 확인되면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될 수 있다"고 말했다. A씨는 2008년 유명 엔터테인먼트에 영입돼 2010년 데뷔곡을 내며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의 프로듀서로 출연하기도 했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지난해 9월 16일에 추첨한 로또6/45 제1085회차 미수령 당첨금 지급기한이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았다고 31일 밝혔다. 미수령 한 1085회차 로또복권 1등 당첨금은 10억7327만7473원이다. 당첨번호는 4, 7, 17, 18, 38, 44이며 복권 구입 장소는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복권판매점이다. 지급기한은 오는 9월 19일 목요일까지다. 당시 1등 당첨자는 전국에서 총 23명이 나왔는데 이 중 1명이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았다. 로또복권 당첨금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 수령해야 하며, 지급기한 만료된 당첨금은 복권기금으로 귀속돼 저소득 취약계층 복지 및 주거안정, 장학사업, 문화예술진흥기금 등 다양한 공익사업 지원에 활용된다. 동행복권 건전화본부 김정은 본부장은 “눈에 띄는 곳에 복권을 보관하고 추첨일이 지난 복권도 다시 한 번 확인해 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