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 현대자동차가 정부 및 물류·배터리·모빌리티 업계와 손잡고 전기차(EV) 배터리 대여(리스) 사업 실증에 나선다. 이를 통해 전기차 구매 초기 비용부담을 낮추고 배터리를 재사용·재활용해 친환경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전기차 이용 주기 전반에 걸친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18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산업통상자원부·현대글로비스·LG에너지솔루션·KST모빌리티와 전기 택시 배터리 대여 및 사용 후 배터리 활용 실증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 체결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산업부 성윤모 장관,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현대차 공영운 사장, 현대글로비스 김정훈 사장,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사장, KST모빌리티 이행렬 대표 등 정부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MOU에 따르면 택시 플랫폼 사업자는 전기차를 구매한 뒤 바로 배터리 소유권을 리스 운영사에 매각한다. 이후 사업자는 전기차 보유 기간 월 단위로 배터리 리스비를 지급하게 된다. 사업자는 사실상 배터리값이 내린 가격으로 전기차를 구매하는 셈이다. 또한 배터리 순환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 2020년 국내 김치냉장고 시장이 두 자릿수의 이례적인 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글로벌 시장 정보 기업 GfK에 따르면 2020년 국내 김치냉장고 판매 수량은 약 110만대로, 2019년과 비교해 16% 성장, 금액 기준으로는 21% 성장한 1조7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 정체를 보였던 김치냉장고 시장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콕 트렌드가 유행하면서 주방 가전 수요가 늘어났고,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 등 정부 지원 정책 등으로 수량과 가격이 동반 상승한 것이다. 특히 2020년 3~9월까지 진행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기간과 맞물려 2, 3분기에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2020년 1분기 전체 김치냉장고 판매의 54%를 차지했던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 비중은 환급 사업이 시작된 2분기부터 77%, 3분기 80%까지 빠르게 상승하며 으뜸효율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 증가세를 보였다. 또 구매 비용 환급으로 소비자가 실질적으로 지불하는 가격대가 상승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해 2분기에는 매출 금액 기준 2019년 대비 56%의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업체 콴텍(대표이사 이상근)이 2020년 7월 KB증권과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업 및 파트너십을 맺은 뒤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콴텍은 고객 총 운용자산(AUM)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KB증권은 2021년 2월 기준 온라인 고객 자산 21조원을 넘기며 자산관리 시장에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콴텍은 2016년 설립된 ‘초개인화 금융투자 플랫폼’ 지향 로보어드바이저 스타트업이다. 증권 업계에서 오랜 시간 알고리즘 트레이딩을 실행해온 전문가들로 CEO, CTO 등 주요 임직원이 구성됐다. 콴텍은 금융위원회 주관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서 2020년 4분기 기준 역대 최초로 1년 운용성과 102.67%라는 세 자릿수 수익률을 달성하며 뛰어난 기술력을 증명했다. 또 수익률, 위험지표 등에서 최상위 결과를 내며, 2019년 5월 이후 현재까지 수익률 1위를 비롯해 최장기간, 최다 시점, 최고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는 비대면 자문·일임 서비스를 위해 신뢰성, 안정성 등을 실제 시장에 적용해 심사·승인하는 과정으로,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알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 경기도는 지난해 11~12월 도내 화학물질 제조업체와 원부재료 납품업체 300곳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와 심층인터뷰를 실시하고 18일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화학산업 분야 하도급 불공정거래 관행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업체들은 ‘원재료 가격 변동에 따른 대금 미조정’이나 ‘구두 계약 미이행’, ‘부당한 기술자료 요구 및 기술자료 요구 시 비밀유지 등에 관한 서류 미제공’, ‘합리적 근거 없는 검수 기준 및 불합격 처리’ 등을 심각한 불공정거래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VC 열 안정제를 납품하는 업체 A는 상위사업자로부터 대금 지급 지연이 자주 발생하고, 지연된 대금을 분할 지급까지 받아 자금 운용에 어려움이 많다. 기초화장품 납품 업체 B는 고객 불만사항이 발생하면 상위사업자로부터 보상 등 책임을 일방적으로 전가받기도 하고, 공급원가 인상에 따른 대금조정이 필요해도 발주자나 상위사업자의 눈치가 보여 신청할 생각조차 못한다고 답변했다. 반도체 검사장비 및 부품을 개발하는 업체 C는 상위사업자로부터 도면 등 과도한 기술자료 요청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화학산업 업체 10곳 중 1곳은 ‘하도급 거래 시 불공정거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 16일 기준 서학 개미가 해외 주식에 투자한 금액의 비중이 10위를 넘나들던 이항 홀딩스가 어제(17일) 급락한데 이어 오늘(18일)은 급등하고 있다. 이항 홀딩스 주가가 급락한 이후 네이버 급상승검색어에서는 하루 종일 중국의 드론업체인 '이항', '이항 홀딩스'가 보이기까지 했다. 최근 국내주식 붐에 이어 해외주식 투자 사례도 늘어남에 따라 미국 주식을 주로 투자하는 '서학 개미'의 파워도 만만치 않다. 그런 중 서학 개미가 총 5억 5천 달러(한화 6,091억 원)이상 소유하고 있었던 이항 홀딩스의 가짜 계약 논란에 17일 주가는 123.5달러로 시작해 46.3달러로 장을 마감하며 62.7% 하락했다. 이런 이항 홀딩스의 주가는 18일 장 시작 43분을 지난 현재 45% 상승하며 67달러를 앞두고 있다. 이에 일부 주식 커뮤니티에서는 "기술적 반등이다", "중국 회사는 걸러야한다", "마지막 탈출구간이다"라며 위기감을 전개시키고 있다.
(시즌데일리 = 소영주 시민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메모리 반도체와 인공지능 프로세서를 하나로 결합한 HBM-PIM(Processing-in-Memory)을 개발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내부에 연산 작업에 필요한 프로세서 기능을 더한 차세대 신개념 융합기술이다. 삼성전자는 PIM 기술을 활용해 슈퍼컴퓨터(HPC)와 AI 등 초고속 데이터 분석에 활용되는 HBM2 Aquabolt에 인공지능 엔진을 탑재한 HBM-PIM을 개발했다. HBM2(High Bandwidth Memory) Aquabolt란 2018년 1월 삼성전자가 양산한 2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반도체를 말한다. AI 시스템에 HBM-PIM을 탑재할 경우 기존 HBM2를 이용한 시스템 대비 성능은 약 2배 이상 높아지고 시스템 에너지는 70% 이상 감소한다. 또한 기존 HBM 인터페이스를 그대로 지원해 HBM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의 변경 없이 HBM-PIM을 통해 강력한 AI 가속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AI 가속기란 인공지능을 실행하기 위한 전용 하드웨어를 말한다. 최근 인공지능의 응용 영역이 확대되고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고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 기아가 새로운 지향점을 보여주는 첫 번째 모델 ‘K8’이 모습을 드러냈다. 고객의 삶에 영감과 여유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기업으로 탈바꿈을 선언한 기아가 17일 준대형 세단 K7의 후속 모델(코드명 GL3)의 차명을 K8으로 확정하고 외장 디자인을 공개했다. ◇ 새로운 기아 브랜드의 정수를 담아 혁신적으로 진화한 K8 2009년 1세대 모델 출시로 K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K7은 ‘디자인 기아’의 대표 모델이자 새로움과 혁신의 상징이다. K7은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50만대 이상 판매되며 기아의 입지를 강화했다. 기아는 K7이 가진 혁신의 이미지를 계승하고 기아 브랜드의 정수를 담아 후속 모델의 차명을 K8으로 확정했다. 무한한 변화와 혁신을 상징하는 K8은 디자인·크기·상품성 등 모든 면에서 한 단계 진보해 준대형 차급을 새롭게 정의한다. 동시에 K8은 끊임없이 성장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는 세단이자 향후 기아가 선보일 세단 라인업의 새로운 기준이 될 예정이다. ◇ 새로운 차명에 걸맞은 혁신적이고 고급스러운 외장 디자인 K8은 새로운 차명에 걸맞은 혁신적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췄다. 특히 공개
(시즌데일리 = 조은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6일) “국토교통부가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가 부동산 정책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부동산 대책을 중심으로 주택가격과 전월세 가격을 조속히 안정시키는 데 부처의 명운을 걸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주택공급방식을 혁신하면 역세권 등 도심지에서도 공공의 주도로 충분한 물량의 의주택 공급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변창흠표’ 정책을 반드시 성공시켜야한다.” 며 강조하였고, “국민들이 더 이상 주택문제로 걱정하지 않도록 해주기 바란다”며 거듭 강조했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주택공급과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많은 노력 했지만, 주택가격과 전월세 가격의 안정을 결과로써 실현해 내지 못하면, 국민으로부터 성과를 인정받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국토교통부 주요업무 추진계획에는 주거안정을 위하여 업무추진 방향을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도심 및 도심 인근 중심으로 질 좋고, 부담가능한 주택을 속도감 있게 공급하며, 부동산시장 관리체계를 강화하여 불법행위 근절, 임대차 3법 조기안착으로 임차인의 안심거주 기반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2021년에는 “포용적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 기아가 봉고 III EV 특장차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봉고 III EV △내장탑차(저상형/표준형/플러스형) △파워게이트 △윙바디는 2020년 1월 출시한 봉고 III EV 초장축 킹캡 기반의 특장 모델이다. 봉고 III EV 특장차는 135kW 모터와 58.8kWh 배터리를 탑재해 등판능력이 우수하며 완충 시 177km를 주행할 수 있다. 저상형 내장탑차는 지하 주차장(높이 2.3m 기준) 출입이 가능하며 표준형/플러스형 내장탑차는 각각 1580mm, 1810mm의 화물실 높이를 갖춰 많은 양의 화물 적재가 용이하다. 화물실 측면을 날개처럼 열 수 있는 윙바디 모델은 측면 도어 개방 시 화물실의 개방감이 우수해 화물을 싣고 내리는 것이 편리하다. 파워게이트는 모터를 이용해 화물칸 끝 단에 있는 게이트를 전동으로 올리고 내릴 수 있어 작업 시간 단축에 도움을 준다. 또한 리어 게이트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함으로써 방청성을 높이고 견고함을 더했다. 봉고 III EV 특장차는 편의사양을 대폭 기본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봉고 III EV 전용 사양인 전동식 파워스티어링·패들시프트·버튼 시동 스마트키·전자식 파킹브레이크 등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 현대자동차가 15일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의 내부 티저 이미지와 주요 실내 사양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적용한 첫 번째 차량으로 최적화된 공간 설계를 통해 실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탑승자 모두를 위한 ‘거주 공간(Living Space)’이라는 테마가 더해져 전용 전기차만의 차별화된 내부 디자인을 갖췄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에 △내연 기관차의 구조적 한계였던 실내 터널부를 없앤 플랫 플로어(Flat Floor) △앞뒤로 움직일 수 있는 콘솔인 ‘유니버셜 아일랜드(Universal Island)’ △슬림해진 콕핏(운전석의 대시보드 부품 모듈) △스티어링 휠 주변으로 배치한 전자식 변속 레버(SBW)를 적용해 실내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내부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다리받침(레그서포트)이 포함된 1열 운전석·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는 등받이와 쿠션 각도 조절로 탑승자의 피로도를 줄여줘 안락한 주행을 비롯해 주·정차 시 편안한 휴식을 가능하게 해준다. 아이오닉 5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 내차팔기 서비스 헤이딜러가 2월 중고차 시세 분석 결과를 9일 발표했다. 헤이딜러가 공개한 2월 중고차 시세 자료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모델이 1월 대비 시세 하락 폭이 크게 줄며,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를 먼저 살펴보면, 그랜저 IG는 1월 -5.2% 하락했지만, 2월에는 -1.2% 하락에 그쳤고 다른 국산차 모델도 -1% 수준에 그치며 중고차 시세가 회복세를 보였다. 또 싼타페와 스파크는 모두 +1.2% 상승하며 시세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도 주요 모델이 회복세를 나타냈다. BMW 5시리즈는 1월 -3% 하락했지만, 2월에는 -1.4% 하락에 그쳤다. 벤츠 E 클래스는 -1.6%, 아우디 A6는 -0.3%로 전월 대비 하락세가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이번 데이터는 2018년형 모델 기준, 2021년 1월 한 달간 헤이딜러에서 경매가 진행된 주행거리 10만 km 미만 차량을 분석했다. 헤이딜러는 2월에는 대부분 모델의 시세 하락폭이 1%에 그쳤다면서 3월이 전통적인 성수기인 만큼, 차량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2월 중에 판매하는 것이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