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강성혁기자] “아이가 모아둔 용돈으로 간식을 사서 수원의료원에 보냈습니다.”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에 살고 있는 초등학교 6학년 한민준군(13)은 지난 2일 팔달구보건소로 편의점택배를 보냈다. 몇 달 동안 모아뒀던 용돈으로 과자 한보따리를 사서 박스에 담고 “의료진께 감사합니다. 힘내세요!”라고 꾹꾹 눌러 쓴 편지도 함께 넣었다. 어머니 김진아(36)씨는 “대구에 기부물품을 보내는 뉴스를 보던 아이가 동네 보건소를 위해 물건을 보내겠다고 하더니 실제로 행동에 옮기는 모습을 보고 부모로서도 매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수원을 기반으로 한 인터넷 맘카페에는 최근 대구에서 확진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애쓰는 의료진을 위한 마스크, 간식 등의 기부물품을 택배로 발송했다는 인증글이 수시로 올라왔다. 뿐만 아니라 수원에 위치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격리시설로 활용되는 수원유스호스텔 등 의료기관으로 커피와 간식 등을 보냈다는 글과 물품을 보내는 방법 등에 대한 문의가 잇따랐다.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에 절망하지 않고 마음을 모아 극복하려는 수원시민들의 자발적인 작은 기부가 확산되며 ‘시민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지역 내 시민과 단체의 기부 문의는 수
[시즌데일리 강성혁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학원의 휴원 협조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 지사와 이 교육감은 6일 경기도청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유치원· 초·중·고교와 함께 학원도 휴원을 해야 코로나19로부터 학생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3일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개학을 1주 연기한 데 이어 지난 2일 추가로 2주 연기를 결정했다. 그러나 도내 학원과 교습소 총 3만3,091곳 중 4일 기준 휴원한 곳은 9,932곳으로 휴원율은 30%에 그치고 있다. 전체 학원과 교습소의 70%에 해당하는 2만3,159곳은 지금도 운영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 지사는 “개학 연기라는 특단의 조치가 자칫 무용지물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경기도에는 전국 4분의 1이 넘는 학생과 3만3,000여 개의 학원·교습소가 있어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발생이나 확산 위험도 매우 크다”고 우려했다. 이어 “도내 확진자 120여 명을 포함, 전국 확진자가
[시즌데일리 강성혁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지역을 알려주는 '코로나 알리미' 지도를 개발한 대학생들이 주변 편의점 마스크 재고를 알려주는 사이트(https://mask-nearby.com/)를 개설했다. 사이트 개발진에 따르면 재고 현황은 11시~23시 사이에 확인할 수 있고, 재고 현황은 '요기요' 배달 앱의 정보를 받아 10분 간격으로 업데이트한다고 한다. 사이트를 통해 본 주변 편의점 마스크 재고는 대부분 없으며 이는 편의점을 공적 판매처로 제외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사이트 운영진들은 "약국, 마트 등의 마스크 재고 현황 정보를 제공해주실 수 있는 관계자분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시즌데일리 강성혁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국내 확진자 증가로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제한조치를 내리거나 입국 금지조치를 내린 국가가 102곳으로 확대 되었다. 이에 대한 조치로 국내 항공업계가 개점 휴업 상태에 놓인 정도이며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음은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현황이다. 입국금지 조치 국가중 아시아, 태평양 국가는 나우루, 마셜제도, 마이크로네시아, 말레이시아, 몽골, 바누아투, 사모아, 솔로몬제도, 싱가포르, 인도, 쿡제도, 키리바시, 투발루, 호주, 홍콩이 있으며 미주에는 엘살바도르, 자메이카, 트리니다드 토바고, 유럽에는 키르기스스탄, 터키, 중동 지역에는 레바논과 바레인, 사우디, 요르단, 이라크, 이스라엘, 키타르, 쿠웨이트, 팔레스타인이 있다. 아프리카에는 마다가스카르, 모리셔스, 세이셀, 알골라, 적도기니, 짐바브웨, 코모로가 있다. 한국 일부 지역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내린 국가는 아시아, 태평양에 몰디브(대구, 경북, 경남, 부산), 일본(대구, 청도), 피지(대구, 청도), 필리핀(대구, 경북)이 있다. 시설 격리 조치를 내린
[시즌데일리 강성혁기자] 5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특수폭행과 모욕혐의로 SBS 소속 현직 드라마 제작 PD인 30대 A씨를 체포해 입건했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술에 취해 길 가던 사람에게 소주병을 던지고 때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현행범 체포된 후에도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고 고성을 질렀다. 한편 A씨는 전과가 있어서 경찰이 검찰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하였으나 기각되었고, 경찰은 수사를 이어가는 중이다.
[시즌데일리 강성혁기자] 5일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친서를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어제 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왔다"며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우리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한국이) 반드시 이겨낼 것으로 믿는다. 남녘 동포의 소중한 건강이 지켜지기를 빌겠다”는 언급도 했다고 윤 수석은 설명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건강을 걱정하며 "안타깝다"는 심정을 표했고, "코로나19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도록 조용히 응원하겠다"며, 문 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우의와 신뢰를 보냈다고 윤 수석은 전했다. 또 김 위원장은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에 대해 진솔한 소회와 입장을 밝혔고, 이에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감사의 뜻을 담은 친서를 김 위원장에게 이날 보냈다고 윤 수석은 밝혔다.
[시즌데일리 강성혁기자] 경기도내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들이 힘을 합쳐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선한 건물주’ 운동 확산에 발 벗고 나섰다. 5일 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수원남문로데오거리에서 ‘선한 건물주 운동 확산 동참 선언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 표진선 정조로상가번영회장 등이 참여했다. 이번 선언식은 최근 코로나19로 지역경제 침체가 우려되는 가운데, ‘상생의식’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자 도내 골목상권 관련 민간단체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열린 캠페인 행사다. 참석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해주는 착한 건물주들의 선한 행동은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더 많은 건물주들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 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선한 건물주’란 코로나19로 경제적 고통을 받고 있는 임차 소상공인들에게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해주는 임대인을 이르는 말이다. 최근 일부 건물주들이 ‘임
[시즌데일리 강성혁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작년 8월부터 4개월에 걸쳐 도내 소비가 많은 채소류 및 서류를 대상으로 항산화 물질인 ‘클로로젠산’의 함량을 조사한 결과를 5일 발표했다. ‘클로로젠산’은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세포 기능 장애를 통해 체내 염증을 유발하는 활성산소의 생성·축적을 억제해 면역력 강화, 노화·비만 억제에 도움을 주는 항산화 물질이다. 조사는 취나물, 케일, 상추, 깻잎, 시금치 등 채소류 39품목과 고구마, 감자, 마, 토란 등 서류 4품목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총 24품목에서 ‘클로로젠산’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100g당 ‘클로로젠산’ 함유량 기준 채소류는 취나물이(38.3mg) 가장 높게 나타났고, 케일(22.9mg), 미나리(10.7mg), 우엉(9.7mg) 순이었다. 동일 기준 서류는 호박고구마(1.4mg)와 홍감자(0.4mg)가 다른 서류보다 함유량이 많았다. 이 밖에 ‘클로로젠산’의 함유량을 높이기 위한 조리 방법 연구 결과도 발표했다. 취나물과 미나리는 30초 가량 데쳤을 때, 감자
[시즌데일리 강성혁기자] 경기도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경기도민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5일 ‘경기도 사회적 거리두기 7대 분야 실천 전략’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3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영상회의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 활성화에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경기도는 7대 분야에서 ▲도민 ▲경제계 주요 단체·기업 ▲문화예술·체육계 주요단체 ▲종교계 ▲교육계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대한 예방적 감염원 차단 ▲경기도 공직자 등 각계각층의 실천과제를 담았다. 먼저 도민들은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외출 및 외부 모임을 자제해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택배물품이나 배달음식은 비대면 수령하고, PC방·노래방 같은 다중이용시설이나 헬스클럽 등 다중이용 체육시설의 이용과 해외여행을 자제해야 한다. 경제계에서는 한시적 재택근무·유연근무제·시차출퇴근제를 확대 실시하고 사업장 간 출장을 자제하며 화상회의를 적극 실시하도록 한다. 경기도는 중소기업 및 소
[시즌데일리 강성혁기자] 5일은 절기상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이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꽃샘추위가 찾아오며 낮에는 풀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2.5도로 약 열흘만에 영하권으로 떨어 졌으며 바람도 거세 체감온도는 영하 5도에 이르겠다. 대구는 영하 2.5도, 대전 영하 0.3도, 광주 1.6도, 부산 0도 등이다. 중국발 스모그가 어제 집중적으로 유입됐기 때문에 오전까지 대기질도 좋지 않아 강원도와 충북 대구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다. 낮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 평년보다 기온이 높겠으며 서울 7도, 대전 9도, 대구 11도, 부산 12도이다.
[시즌데일리 강성혁기자] 지난 4일 진중권 전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마스크 착용이 감염방지에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 증거가 없고, 이건 의학과는 별 관계 없는 사회학적 현상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진 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WHO(세계보건기구)는 물론이고 미국과 유렵, 어느 곳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적었다. 또 진 전 교수는 다른 나라 의사들은 권하지 않는 마스크를 우리나라 의사들만 권하고 있다며, 이는 가짜 안전감을 줘서 더 위험하고 확진자까지 마스크를 사려고 줄을 서있었다고 전했다. 다음은 진 전 교수 페이스북에 게재된 내용 전문이다. WHO는 물론이고 미국과 유럽, 어느 곳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마스크 착용이 감염방지에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 증거는 없다고. 외려 말리더군요. 마스크를 쓰면 손으로 얼굴 만질 기회가 더 늘어난다거나, 가짜 안전감을 줘서 더 위험하다고. 이제는 마스크 사겠다고 '사회적 격리'의 원칙까지 무시하니, 더 위험하겠죠. 심지어 확진자까지 그 줄에 끼어 있더군요. 안써도 될 사람이 쓰고 있으니, 정작 써야할 사람이 못 쓰는 사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