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 김용덕 수원시 안전교통국장은 “시민들께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될 때까지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시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14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를 주재한 김용덕 수원시 안전교통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간이었던 주말(12~13일)에 광교산·칠보산, 공원 등에 등산객과 나들이 인파가 몰려 혼잡했다”며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고 산행을 하는 사람이 많다는 언론의 지적도 있는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 달라”고 말했다. 이어 “12일 수인선 수원~한대앞 구간이 운행을 시작한 후 많은 어르신이 수인선을 이용해 전철이 혼잡했다는 보고가 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관광 목적으로 수인선을 이용하는 건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정부는 지난 13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해 9월 14일부터 27일까지 2단계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또 9월 28일부터 2주간을 ‘특별방역 기간’으로 설정하기로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됐지만, 공공시설 방역 조치는 ‘사회적 거리두기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보다 106명이 늘어난 2만2천39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방문판매업과 사업 설명회, 소모임 등 중소 규모의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으며 `감염경로 불명` 환자도 계속 발생하여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 106명 중 해외유입 15명을 제외한 91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발생 신규확진자 91명은 서울 32명, 경기 31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이 총 71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4명, 충남·제주 각 3명, 대전·충북·경남 각 2명, 광주·강원·전북·경북 각 1명 이 발생했다. 경기 부천시 방문판매업체인 `TR이노베이션`과 `사라퀸` 관련 확진자는 전날 낮까지 총 16명으로 늘었고, 대전의 건강식품 설명회 관련 감염자는 2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57명이 됐다. 또 수도권 산악모임 카페와 관련해서도 서울, 경기, 충남 등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며 누적 확진자가 41명으로 늘어났다. 해외유입 확진자 15명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 수원시가 수원의 건축물과 역사를 함께 배울 수 있는 ‘2020 수원시민 건축학교’ 수강생을 18일까지 모집한다. ‘수원시민 건축학교’는 건축과 도시공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역량 있는 지역사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오는 21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온라인) 교육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김준혁 한신대학교 정조교양대학 교수가 ‘수원화성 축성의 도시 계획적 의의’를 주제로 강의한다. 김 교수는 정조대왕이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계획도시 ‘수원’의 건축물과 역사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당대에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능력과 기술을 집약시켜 완공한 ‘수원화성’ 축성의 가치와 의미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강의는 화상회의 프로그램(Zoom)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진행된다. 수강생은 문자로 온라인 링크를 안내받아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2020 수원시민 건축학교’는 총 7강으로 계획됐다. 이번 온라인 강의를 시작으로 수원시 및 수원시정연구원, 수원시건축사협회가 공동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오프라인 강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 수원시가 ‘고양이의 날’(9월 9일)을 기념해 9일 팔달구 행궁로 청누리에서 ‘똑똑한 고양이 집사 되기!’를 주제로 고양이의 날 기념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영화 ‘고양이 집사’ 상영과 감독과의 만남, ‘고양이의 외로움을 아시나요?’를 주제로 한 수의사 이학범(데일리벳 대표)씨의 강의 등으로 진행됐다. 이학범씨는 “고양이도 사회적 동물”이라며 “고양이는 ‘독립적이고 혼자 있길 좋아한다’는 편견과 선입견 때문에 오히려 외로움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양이가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늘 관심을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고양이를 사랑하는 수원시민 10여 명이 참여했다. 수원시는 발열 체크, 거리 두기, 교육장 방역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가 열린 청누리에서는 김은경 작가의 ‘고양이 그림전’이 9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유인형 수원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동물들을 대하는 시민들의 태도를 보면 그 국가의 수준을 평가할 수 있다고 한다”며 “앞으로도 길고양이와 반려묘 등을 주제로 한 교육을 꾸준히 열어 생명 존중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 수원시와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57회 수원화성문화제’를 시민 안전을 위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와 수원시, 수원문화재단은 그동안 수차례 회의를 열고, 수원화성문화제 개최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할 방안을 고민했지만,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된 후 정부의 방역지침이 강화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취소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송재등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56년 동안 지속된 수원시 대표축제를 개최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면서 “시민 안전을 지키고,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생각해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는 그동안 개최된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능행차 명장면을 수원화성문화제 홈페이지(http://www.swcf.or.kr/shcf)에 게시해 시민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예정이다. 수원화성문화제와 함께 개최했던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내년 4월 24~25일로 연기했다. 수원시 관계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 ‘타조(TAZO)’라는 새로운 이름의 수원시 무인대여자전거가 스테이션(거치대) 없는 운영 방식으로 오는 10월부터 시민들과 함께 달릴 전망이다. 안정적이고 편리한 무인대여자전거 서비스를 위해 수원시는 9월4일부터 100대를 시범 운영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수원시는 수원형 무인대여자전거 서비스 재개를 위해 자전거 1000대를 투입해 오는 10월1일부터 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 중국 모바이크사의 공유자전거 운영이 중단된 지 딱 1년만이다. 새로 달릴 ‘수원형 무인대여자전거’의 브랜드명은 ‘TAZO(타조)’다. 친근하고 기억하기 쉽도록 동사 ‘타다’를 응용한 일종의 언어유희성 명칭이다. 타조는 대여 서비스를 위한 거치대가 없다. 무선통신서비스 GPS 위치추적 기술로 자전거의 위치가 파악되며, IoT(사물인터넷) 기술 덕분에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쉽게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다. 운영은 수원시와 KT, 옴니시스템이 협업하는 시스템이다. 수원시가 인프라와 행정적 지원을 하고, KT는 자전거 운영 플랫폼과 무선통신, 잠금장치 등을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옴니시스템은 자전거 공급과 사용자 앱 등 서비스를 총괄한다. 앞서 지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이 완구 콘텐츠 전문기업 영실업을 인수했다고 31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미래엔은 8월 27일 홍콩계 사모펀드(PEF)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PAG)과 영실업의 지분 100%를 인수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완료했다. 이로써 미래엔은 코로나19 등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2019년 10월부터 진행해 온 영실업 인수 과정을 최종 마무리했다. 1980년 설립된 영실업은 국내 1위 토종 완구 기업으로 40여년간 자체 완구 캐릭터와 순수 국내기술로 TV 애니메이션을 제작해왔으며 ‘콩순이’, ‘시크릿쥬쥬’, ‘또봇’ 등의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경영악화로 2012년 홍콩계 PEF 헤드랜드캐피털에, 2015년에는 또 다른 홍콩계 PEF인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에 매각된 바 있다. 이번 미래엔의 인수로 영실업은 8년 만에 다시 대한민국의 품으로 돌아와 ‘국내 대표 완구 기업’의 명성을 되찾게 됐다. 미래엔은 ‘국내 최초의 교과서 발행기업’으로 교과서 발행을 비롯해 초·중·고 참고서 및 유아동·성인 단행본 출판, 인쇄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을 보유한 국내 대표 교육출판전문기업이다. ‘새로운 배움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 수원시가 광교저수지 조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류제거제를 투입하는 등 발생 단계에 따라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수원시 상수도사업소는 지난 8월 18~19일, 유해 남조류(藍藻類)인 마이크로시스티스가 급격히 증가하자 곧바로 1단계 대응(유해 남조류 출현~조류 경보제 발령 전)에 돌입했다. 19~21일 조류제거제를 투입해 저수지 표면에 대량으로 발생한 유해 남조류를 제거했다. 광교저수지는 현재 조류 발생 이전의 수질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한 환경 전문기업이 개발한 조류제거물질은 국립환경과학원 등록 제품으로, 생태독성 시험을 통과한 안전한 성분으로 제조됐다.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 7월 20일 광교저수지에 조류제거제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조류경보제’가 발령되면 저수지 주요 발생지점에 응집·부상제를 살포하여 조류를 제거하는 2단계 대응을 한다. 상수도사업소는 9월 초순 광교저수지에 조류가 발생하고, 9월 셋째 주 이후 조류경보제가 발령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류경보제는 유해 남조류 수치가 1000~1만 cell/mL일 때 발령된다. 상수도사업소는 9월 중 취수탑 주변에 ‘인공지능 자동 수질정화장치’(에코봇)을 설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 수원시가 코로나19를 예방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10인 이상 집회 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기간은 8월 2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해제될 때까지이다. 행정명령에 따라 수원시 전 지역에서 10인 이상 집회가 금지되고, 행정명령 후 지체 없이 해산하지 않으면 3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행정명령 적용 대상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고대상이 되는 10인 이상 집회다. 수원시는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전국적으로 재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집단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 제1항에 따라 선제적으로 행정명령을 내렸다. 명령을 위반한 자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80조 제7호에 따라 3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고, 명령 위반으로 감염이 확산돼 발생하면 방역 비용 등 모든 비용에 대해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 지난 26일 염태영 수원시장은 자신의 SNS 페이스북에 "수원시 관내 모든 의료기관은 진료에 임해주시기 바랍니다"는 글을 게재했다. 정부의 의대 정원에 관한 정책 발표에 맞서 전공의가 파업에 돌입하며, 이에 따른 의료공백이 발생할 것을 대비한 조치이다. 염 시장은 "지난 21일 관내 모든 의료기관에 대해 '진료명령'과 '휴진신고 이행명령'을 발동했다"며 "의료법에 따라 '정당한 사유 없는 휴진'은 행정명령을 위반하는 것"이라 전했다. 이어 "이번 의료계 집단 휴긴 기간 동안 동네 의원을 찾는 시민들이 헛걸음 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문 여는 의원과 진료가능 시간 확인 방법을 적었다. 문 여는 의원과 진료가능 시간 확인 방법은, 인터넷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 '수원시청 홈페이지' 에 접속한 뒤 '문 여는 의료기관 확인' 배너를 클릭하면 된다. 스마트폰의 경우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어플을 설치해 확인이 가능하다.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 수원천 일대에서 사라졌던 꼬리명주나비를 내년부터는 다시 볼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수원천 일대에서 꼬리명주나비 복원사업을 진행해 온 수원시는 최근 모니터링한 결과, 지난 13일 5개체 이상을 확인했다. 꼬리명주나비는 나비목 호랑이과 곤충으로 쥐방울덩굴의 줄기나 잎에 알을 낳아 예전에는 하천변에서 쉽게 볼 수 있었다. 그러나 하천 정비사업으로 애벌레의 유일한 먹이인 쥐방울덩굴이 사라지면서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해 수원천변에서 모습을 감춘 꼬리명주나비는 멸종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수원시는 지난 2017년 5월 국립생물자원관과 ‘야생생물 보존과 활용을 위한 협력사업’ MOU를 체결하고 공동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꼬리명주나비 복원사업을 시작했다. 수원시는 남수문에서 지동교에 이르는 수원천 구간에 서식지를 조성하기 위해 2018년 500본의 쥐방울덩굴을 식재하고, 지난해에도 지동교와 영동교 사이 구간에 쥐방울덩굴 200본과 성충이 된 나비가 꿀을 빨아 먹을 수 있도록 털부처꽃과 꿀풀, 범부채 50여 본을 심었다. 또 먹이식물인 쥐방울덩굴이 안정적으로 서식하는 것을 확인한 수원시는 지난 7월 꼬리명주나비 애벌레 40마리를 서호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