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소해련 기자ㅣ행정안전부는 공공웹·앱에서만 이용 가능하던 운전면허적성검사,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 조회, 자원봉사 신청 등 ‘26종의 공공서비스’를 국민이 익숙하고 편리한 민간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올해 신규로 추가 개방하는 서비스는 유사한 서비스를 묶음형으로 한 번에 개방하여 효과를 극대화하고, 국민의 편익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세 및 고용산재보험료 미환급금 조회 및 신청 서비스도 한 번에 개방하여 자주 이용하는 하나의 앱을 통해 알림도 받고 신청도 가능하다. 또한, 국민의 이용 빈도와 민간의 수요가 많은 교통·여행 분야 등의 공공서비스도 개방된다. 이미 개방된 경찰청 운전면허 벌점감경 교육 예약에 이어 올해는 벌점 조회와 운전면허 적성검사 서비스가 개방될 예정이며, 국립수목원·국립자연휴양림에 이어 자생식물원과 국립중앙박물관도 개방이 확대되고, 숙박·체험 등 지역 관광 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디지털관광주민증도 개방되어 다양한 휴양 시설 예약과 할인 정보를 하나의 민간 앱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반려동물 천만 시대에 다양한 펫 보험과 반려동물 출입시설에서 이용 가능한 반려동물 서비스, 디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대구 중구 봉산문화회관의 신임 관장이 본래 출장 목적과 달리 개인 공연을 다닌다는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직원들이 시간외근무수당이 과도하게 지출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21일 대구 중구의회는 도심재생문화재단에 대한 중구의회 행정감사를 열었다. 김동현 구의원은 봉산문화회관 직원들의 복무규정이 부실한 탓에 인건비가 과하게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직원들의 '부가급여 지급 기준표'에 따르면 지급대상이 '예산범위 내에서 지급'이라고만 명시돼있어 직원들이 사실상 상한선 없이 시간외근무수당을 받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봉산문화회관 급여내역에 따르면 공무원 6급 상당 직원 A씨는 지난달 급여 644만5천130원을 받았다. 일반 6급 공무원 급여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이 중 시간외근무수당은 154만4천390원으로 전체 수령액의 약 23%에 달했다. A씨의 기본급은 382만7천170원에 불과했고, 직급보조비와 급여인상소급분 등이 106만8천120원이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김 구의원은 "탄력근무제를 도입해 인건비를 줄이려는 타 지자체 문화재단과 달리 우리 도심재생문화재단은 특별한 근거 규정 없이 인건비가 멋대로 지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이파크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원인을 밝히기 위한 경찰·소방의 합동 감식이 21일 진행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26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현대 아이파크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서울경찰청 화재감식팀 9명, 소방 화재감식팀 3명, 한국전기안전공사 4명, 한국가스안전공사 2명 등 18명이 감식에 나섰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22분쯤 아파트 10층에서 시작된 불길은 가장 높은 층인 16층까지 삽시간에 퍼졌다. 이 화재로 영아 2명을 포함해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주민 26명이 구조됐다. 불은 화재 발생 3시간13분 만인 오후 4시36분쯤 완전히 진압됐다. 주황색으로 둘러쳐진 폴리스라인 뒤쪽 바닥에는 화재로 떨어진 건축 자재와 잿더미, 유리 조각들이 남아있었다. 화재가 처음 발생한 10층 유리창은 완전히 산산조각이 났고, 창틀도 모두 녹아 내렸다. 해당 아파트는 최상층인 16층을 제외하고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아파트는 2003년 사업 승인을 받아 당시 최상층을 제외하고는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니었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지난 2022년에 기승을 부렸던 ‘러브버그’가 올해도 서울 전역에 본견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2022년부터 여름 서울 은평구와 경기 고양시 등 북한산 주변에서 기승을 부리다가 활동 영역을 빠르게 넓힌 것이다. 19일 국민의힘 윤영희 서울시의원이 서울시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러브버그로 인한 민원은 2022년 4218건에서 지난해 5600건으로 약 27% 증가했다. 2022년 자치구별 러브버그 민원의 98%(4332건)가 은평구·서대문구·마포구 3개 자치구에 집중됐던 것과 달리 지난해에는 25개 자치구 전역에서 러브버그로 인한 불편 민원이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년도에 비해 러브버그 민원이 100건 이상 증가한 자치구는 종로구·중구·성북구·양천구·강서구·구로구 등 6개 자치구였다. 이 중 강서구의 경우 민원이 2022년 2건에서 지난해 207건으로 크게 늘었다. 러브버그의 정식 명칭은 파리목 털파리과 ‘붉은등우단털파리’다. 주로 중국 남부 지역이나 일본 오키나와 등지에 서식하며 다른 털파리과 곤충과 마찬가지로 짝짓기 하는 동안은 물론 날아다닐 때도 암수가 쌍으로 다닌다. 이에 '러브버그(사랑벌레)'라는 이름이 붙었다. 붉은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어린이 체스대회를 앞두고 동료 심판에 흉기를 휘두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안산 단원경찰서는 30대 A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5일 오전 10시40분께 안산시 단원구 와동체육관 현관에서 B 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 체육관에서는 한 출판사가 주최하는 어린이 체스대회가 열릴 예정이었다. A 씨와 B 씨는 이 대회 심판이었다. A씨는 검거 직후 "과거 B씨로 인해 피해를 봤다"는 취지로 주장했으나,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A씨를 전혀 알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A 씨의 범행으로 인해 목과 이마 등을 크게 다친 B 씨는 한동안 입원해 치료받았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경찰은 A 씨가 B씨가 행사장에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흉기를 미리 준비해왔다가 B 씨를 발견하자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동종 업계에 있는 B 씨를 일방적으로 아는 상태에서 불만을 갖고 있다가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A 씨의 혐의가 대체로 소명돼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인천국제공항에서 승객의 수하물에 손을 대 에르메스 가방 등 수억 원이 넘는 금품을 빼돌린 4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 황윤철 판사는 절도 혐의로 기소된 A(43)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021년 11월부터 작년 10월까지 206차례에 걸쳐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가방 등 3억6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의 범행은 "4000만원 상당의 에르메스 가방을 잃어버렸다"는 항공사 이용 승객의 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드러났다.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 2011년부터 인천공항에서 국내 항공사 하청업체 직원으로 일하면서 승객들이 맡긴 수하물을 항공기 화물칸에 옮겨 싣는 작업을 했다. A 씨가 소속된 하청업체는 6명씩 1개 조로 위탁 수하물 적재 작업을 하도록 하고 있는데, 그는 다른 직원들이 담배를 피우러 자리를 피운 틈을 타 이러한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0000, 1111 같은 단순한 비밀번호를 집어 넣어보고, 가방이 열리면 비싼 물건을 골라 1~2개씩만 꺼냈는데 이는 수사를 피하기 위해서였다. 아울러, 근무 장소에 폐쇄회로(CC)TV 카메라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인천 한 고등학교에서 장애 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동급생 3명과 관련해 학교 측 대응이 부실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를 포함한 장애인단체 4곳은 27일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의 부실 대응으로 가해 학생이 아닌 피해 학생이 전학을 가게 된 현실에 분노한다"고 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4일 인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A 군 등 고교생 3명은 자폐성 장애를 가진 B 군을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장애인 강제추행)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들은 B군의 신체를 못 움직이게 한 뒤 가슴 부위를 강제로 만지거나 막대기로 찔러 괴롭히는 등의 장면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것으로 파악됐다. 장애인단체들은 해당 사건이 발생한 뒤 학교 측이 가해자 분리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는 등 부실 대응을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가해 학생이 아닌 피해 학생을 다른 교실에 분리 조치한 점과 그 위치마저도 가해자의 교실 건너편에 있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들은 "동선이 겹칠 수밖에 없어 피해학생을 보호할 수 없는 장소"라고 말하며 교육부의 학교폭력 피해자보호 지침과도 어긋난다고 밝혔다. 이어 "결국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해외 인터넷 채팅 메신저 '디스코드'를 이용해 단체 대화방을 운영하면서,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판매·유포한 일당 100여명이 무더기 검거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영리목적 판매) 혐의로 A씨 등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 등은 디스코드 내 일명 '산타방'에서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활동한 '산타방'에서 성착취물을 산 구매자들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소지) 혐의로 함께 입건됐다. 이 '산타방'에서 성착취물을 사고 판 이들은 모두 1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올해 초 SNS 모니터링 중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영상 판매광고를 발견한 뒤 수사에 착수했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분 비공개 수사를 이어온 경찰은 신분을 숨기고 성착취물을 구매할 것처럼 접근해 판매자와 구매자 다수를 검거할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은 구입하거나 시청·소지만 해도 처벌 받을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서울역 칼부림 살인 예고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 형사4단독 이창열 부장판사는 26일 오후 협박,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A 씨(33)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도망의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살인 예고 게시글 관련 유사한 전과는 없고, 살인 전과도 없다"고 말했다. A 씨는 지난 22일 오후 1시42분쯤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서울역에 5월24일 칼부림하러 간다. 남녀 50명 아무나 죽이겠다' 등의 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작성자는 당일 이 글을 삭제했지만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곧장 수사에 나섰다. 그 다음 날에는 한 철도 회사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서울역 테러 예고 대응 계획안’ 문건이 확산하면서, SNS에선 “오늘 서울역 가지 말라”는 당부가 이어지기도 했다. 철도 경찰은 수사팀과 폭발물 탐지팀, 탐지견까지 동원했고 1호선과 4호선 지하철역 역무원들도 방검복을 착용하고 순찰을 강화했다. 경찰은 디시인사이드 압수수색 등을 통해 A 씨를 추적, 24일 오후 7시20분쯤 그를 주거지인 경기 고양시에서 체포했다. 수사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경기도가 오는 6월부터 공익제보 안심전화번호 서비스인 ‘누구나안심제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가상전화번호 서비스를 공익제보에 도입하는 건 국내에서 첫 사례다. '누구나안심제보'는 공익제보 과정에서 제보자가 안심하고 조사에 협력할 수 있도록 제보자의 전화번호 노출을 방지하는 가상의 안심전화번호를 부여하는 서비스다. 도는 5월까지 시험 서비스 기간을 거쳐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에 제보하면 제보자의 실제 번호가 가상의 전화번호로 연결된다. 이후 절차는 가상의 전화번호로만 연결된다. 조사관 등이 공익제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제보자를 통한 사실관계 확인이나 추가 증언 등 조사 협조가 필요할 경우에도 안심번호를 통해 제보자에게 연락하는 방식이다. 이선범 경기도 조사담당관은 “신분 노출의 우려를 대폭 낮춰 조사 과정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내 적발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국에서 처음으로 가상전화번호 서비스를 공익제보 플랫폼에 선제적으로 도입한 만큼, 공익 제보 문화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누구나 안심제보’ 서비스 도입을 홍보하기 위해 이날부터 다음달 9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버닝썬 경찰총장'으로 알려진 윤규근(54) 총경이 올해 초부터 서울 송파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으로 근무 중인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자 경찰이 뒤늦게 인사발령 조처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윤 총경을 서울경찰청 치안지도관으로 발령했다. 지방청 치안지도관은 파견에서 복귀 후 보직을 받지 못했거나 퇴직을 앞둔 총경급에게 대기 성격으로 배정되는 자리로 알려져있다. 윤 총경은 지난 2019년 버닝썬 클럽 사태 수사 과정에서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를 비롯한 연예인들의 메신저 대화방 내에서 경찰청장보다도 힘이 세다는 의미로 ‘경찰총장’으로 불렸던 사실이 확인돼 유착 관계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인물이다. 이후 2021년 경찰병원 총무과장으로 옮겼다가 올해 2월 경무관이 서장을 맡는 중심경찰서인 송파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으로 발령됐다. 범죄예방대응과장은 112 치안 신고 및 범죄 예방 단속 등을 담당한다. 이달 영국 BBC 방송이 버닝썬 사태와 관련한 다큐멘터리 ‘버닝썬-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하다’를 공개한 후 윤 총경이 송파서 범죄예방대응과장으로 근무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또 그가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