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경기 고양시의 한 김밥집을 이용한 고객 30명에게서 집단 식중독 증세가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20대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고양시 덕양구 모 김밥집을 이용한 20대 여성 A씨가 다음날 식중독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고 귀가 뒤 25일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보건당국은 A씨가 다녀간 김밥집 이용객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29명이 추가로 식중독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들 중 일부는 고열, 설사, 구토, 복통 증상을 보여 구급차를 이용,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보건당국은 김밥집 영수증 확인 등을 통해 지난 23일 이용건수 84건을 확인하고 이용자들에 대한 증상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또한 28일까지 A김밥집에 대해 영업중단 조치했다. 한편 앞서 지난달 29일~이달 2일 성남시 분당의 김밥전문점 2곳에서 살모넬라균에 의한 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 사고로 270여 명이 식중독 증세를 겪고 이 가운데 40여 명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변호사인 아버지 명의로 빌린 자신의 채무를 갚지 않기 위해 아버지를 살해하려고 시도한 30대 아들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2부(정총령·조은래·김용하 부장판사)는 존속살해미수, 사기, 사문서위조 등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오씨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1심에 이어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오씨는 지난해 6월 60대 아버지를 살해하려고 한 혐의와 더불어 원금에 이자를 붙여 돌려주겠다는 방식으로 27명에게 111억원 가량을 편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부친의 법률사무소 직원으로 일하던 오씨는 사무소 명의로 차용증을 위조하는 수법으로 지인들에게서 돈을 빌려 유흥 등에 썼다가 갚지 못하는 빚이 40억원에 이르자 아버지를 살해해 상황을 해결하려 했다. 그는 범행 당일 휴대전화로 '후두부 가격' '방망이로 죽이는 법' 등을 검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오씨는 아버지의 저항으로 범행에 실패하자, 이번에는 교통사고로 위장해 아버지를 죽이려고 고속도로로 향했다. 그러나 "신고하지 않을 테니 내려달라"는 말에 아버지를 근처에 내려주고 도주했다. 재판부는 "A씨는 약 1년 10개월에 걸쳐 사기 범행을 했고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음주 상태에서 차를 몰다가 추돌사고를 낸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배우 리지(본명 박수영,29)의 첫 재판이 9월27일에 진행된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양소은 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리지의 첫 공판 기일을 다음 달 27일로 지정했다. 리지는 지난 5월 18일 오후 10시 12분께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근처에서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아 택시 기사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차 모두 운전자 외 동승자는 없었다. 사고 당시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이었다.리지의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된 행동에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사과했다. 리지는 2010년 그룹 애프터스쿨과 유닛 오렌지캬라멜로 활동하며 인기를 모았으며 최근 배우 활동에 전념해 왔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스스로 '군 경찰'이라 속이고 불법 영업하는 유흥업소에서 돈을 뜯어내려던 2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유흥업소 업주는 사칭을 알아채고 이들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군 경찰을 사칭한 20대 남성 2명을 공갈미수 등 혐의로, 유흥업소 업주 30대 남성 2명을 공갈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20대 남성 2명은 지난 4월 말 강남의 한 유흥업소를 찾아 자신들을 "탈영병을 찾고 있는 군 경찰"이라고 소개하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기고 심야에 영업하는 것을 눈감아 줄 테니 돈을 달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위조한 공문서와 가스총, 삼단봉 등을 가져간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업주는 급하게 손님들을 내보냈지만, 곧 이들이 군 경찰을 사칭한 것을 눈치챘다. 이 때부터 상황이 뒤바뀌기 시작했다. 사칭을 알아챈 업주는 오히려 이들을 협박하며 1000만원가량을 뜯어내고 20대들의 손바닥을 때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는 수사 마무리 단계"라면서 "다른 곳에서도 군 경찰을 사칭했는지 여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도로에서 땅꺼짐 현상(싱크홀)이 발생해 26t 탱크로리 차량이 빠졌다. 기름까지 유출되는 사고였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분께 경기 의정부시 산곡동의 주유소 앞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했고 마침 도로 위를 달리던 26t 탱크로리 차량의 뒷바퀴가 싱크홀에 빠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 차량 맨홀 뚜껑을 통해 기름 5L가 유출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발생한 싱크홀은 가로 2m, 세로 6m에 깊이는 2m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 의정부시 등 관계당국은 탱크로리 차량을 꺼내는 등 현장을 수습하고 싱크홀 발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ㅣ대관령 양떼목장에 놀러 갔다가 벼락을 맞은 30대 남성이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10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한 양떼목장에서 30대 후반 A씨가 벼락에 맞아 쓰러져 있는 것을 목장 직원이 발견해 119 등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있었고, 그 옆으로는 A씨가 쓰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비닐우산이 떨어져 있었다. 구급대원들은 긴급히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시행했고, 다행히 A씨는 병원에 도착하기 전 호흡과 맥박,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벼락을 맞은 환자의 경우 다발성 장기부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추가 검사를 하며 A씨의 상태를 살피고 있다. 평창군은 ‘금일 대기 불안정에 따른 낙뢰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에 유의하고, 낙뢰 발생시 신속하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를 바란다’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ㅣ지난 6월 광주에서 발생한 건축물 붕괴사고는 시공업체의 무리한 해체방식 적용 탓에 벌어진 인재(人災)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 광주 해체공사 붕괴사고 중앙건축물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가 9일 발표한 조사 결과 무리한 건물 해체방식, 철거업계의 불법 재하도급 관행, 행정당국의 관리·감독 부실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사조위에 따르면 해당 사고는 당초 계획과 다르게 무리한 해체 방식을 적용한 탓에 벌어졌다. 해체는 상부부터 시작해 하부로 작업을 진행해야 하지만, 해당 업체는 건축물 내부 바닥 절반을 철거한 후 3층 높이(10m 이상)에 달하는 흙을 쌓아올려 작업을 했다. 성토(盛土)의 과도한 높이 및 건물 이격 미준수 등 문제까지 더해지면서 결국 1층 바닥판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파괴됐다.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를 줄이기 위해 계속 뿌려댔던 물도 토사가 무너져내리는 데 영향을 줬다. 이어 “부실하게 작성된 해체계획서와 공사 계획 변경에도 전문가 검토를 거치지 않은 무리한 해체방식, 해체공사 안전검토 생략, 부적절한 감리업무로 인한 현장 안전점검 미비 등이 간접적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조사 결과 공사 관계자(설계자·허가권자 등)의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ㅣ울산의 한 해수욕장 인근 도로에서 남성들이 상의를 탈의한 채 자동차 위나 차창 밖에 걸터앉아 질주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를 목격한 여러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고, 운전자에게만 3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됐다. 최근 울산 울주군의 한 해수욕장에서도 서핑하는 해수욕장 이용객을 향해 골프공을 날린 한 시민이 온라인커뮤니티에서 비난받는 등 잇달아 기현상이 목격되고 있다. 이 차량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제보 형식으로 잇따라 올라왔다. 한 장의 사진에서 두 명의 남성은 상의를 벗고 차량 지붕에 앉아 있고 나머지 한 명은 창문을 열고 걸터 앉아 있다. 또 다른 사진은 한 명이 지붕 위에 올라 앉아 있고, 두 명이 각각 양쪽 창문 밖으로 상체를 빼고 있는 모습이다. 글쓴이는 "평범한 집 앞 해수욕장이고, 여름만 되면 사람들이 많이 오긴 하는데 이건 좀 심했다"며 불쾌해했다. 경찰 관계자는 "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들을 붙잡아 조사했지만, 운전자는 무면허도 아니고 음주 상태도 아니었다"며 "동승자 보호 등 안전 조치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경기도 분당구의 A 김밥집에서 김밥을 사먹은 사람 40여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시와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달 29일과 30일 분당구의 A 김밥집 김밥을 먹은 45명이 복통, 구토,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고 분당구청이 밝혔다. 이들 가운데 29명은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제생병원 등 인근 병원에서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시와 방역당국은 식중독 증세가 나타나게 된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식중독 증상을 보인 시민 대부분이 지난달 29일 김밥을 먹은 것으로 파악 됐다. 김밥 재료 등을 의심하고 있다”며 “A 김밥집의 칼, 도마, 행주, 김밥 재료를 담은 통 등 환경검체와 요리종사자, 유증상자, 입원환자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김밥집에 대해서는 조리종사자 검체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영업을 중지하도록 권고했다. A김밥집은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7월 29일 저녁에 판매한 일부 김밥이 저희의 관리 소홀로 인하여 고객분들께 장염 등 불편을 일으켰다”면서 “8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영업을 중지하고 주방 소독 및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서울 금천구청 소속 공무원들이 동료 여성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서울 금천경찰서는 금천구청 직원 3명을 동료 여성직원을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 여성은 지난 1일 이들 중 2명을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는데, 고소인 조사 과정에서 현장에 이들 외에 1명이 더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경찰은 나머지 1명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추가 입건했다. 금천구청은 입건된 직원 2명을 지난 5일 직위해제했고, 지난 21일에는 당시 이들과 함께 있던 직원 1명도 추가로 직위해제했다. 금천구청 관계자는 “직원 3명은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이며, 자세한 내용은 개인신상이라 알려줄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고소인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부산 해수욕장에서 전자발찌를 착용한 40대 남성이 여성을 몰래 촬영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광안여름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등이용촬영죄)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후 3시께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한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붙잡았다. 체포 당시 A씨는 강아지 사진을 찍은 것이라고 변명했으나 경찰이 확인한 결과 A씨의 휴대전화에서 불법 촬영한 사진들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앞서 강간 등 상해죄로 복역한 이후 전자발찌를 착용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