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다가 병원 치료를 받던 중 도주한 김길수(36) 씨가 사흘만에 검거됐다. 김씨는 지난 4일 오전 6시20분께 안양 한림대학교성심병원에서 진료받던 중 화장실 사용을 핑계로 보호장비를 잠시 푼 틈을 타 환복 후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9시20분,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공중전화 부스 부근에서 김씨를 검거했다. 김씨는 공중전화로 연인인 여성 A씨에게 연락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A씨는 김씨가 도주했던 지난 4일 처음으로 찾아간 인물로, A씨는 당시 김씨의 택시비 10만원을 대신 지불하기도 했다. A씨를 범인도피 혐의로 입건한 경찰은 김씨가 다시 연락할 것으로 보고 A씨와 함께 있었다. 그 와중에 A씨의 휴대전화로 김씨가 공중전화로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를 걸었고, 경찰은 발신번호를 역추적해 해당 공중전화부스 부근으로 강력팀 형사 등을 출동시켜 김씨를 검거했다. 김씨는 의정부경찰서로 호송돼 조사받은 뒤 서울구치소로 인계될 예정이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이재오, 이하 사업회)가 ‘2023 한국민주주의대상’ 수상자로 △강원민주재단(이사장 최윤) △인권과 평화를 위한 국제민주연대(대표 최미경, 이하 국제민주연대) △이주민과 함께(이사장 조병준)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이사장 권오현)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강원민주재단’, ‘국제민주연대’, ‘이주민과 함께’는 한국민주주의상, ‘사회적협동조합 빠띠’는 장려상에 선정됐다. 올해 6회째를 맞은 한국민주주의대상은 2017년 6·10민주항쟁 30주년을 맞아 생활 속 민주주의를 실천한 모범 사례를 찾아 널리 알리고자 제정된 상이다. 2023 한국민주주의대상은 올해 6월 9일부터 6주간 공모를 통해 수상자를 모집했고, 총 56개 팀이 후보에 올랐다. 예심에 해당하는 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문성근)와 본심인 심사위원회(심사위원장 양성우)를 통해 총 4개 단체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각 위원회는 심사를 위해 공적서 심사, 실사 조사, 현장 인터뷰 등의 과정을 거쳤으며 △사회기여도 △시민참여도 △지속가능성 △사회영향력 등 총 4개의 평가 지표를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에는 강원도의 ‘강원민주재단’, 부산에 기반을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올해 연말정산부터 새로 적용되는 주요 개정세법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각종 공제항목을 꼼꼼히 챙겨 실속 있는 연말정산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 2023년 연말정산 개정세법 ① 기부금 세액공제 - 고향사랑기부금 신설 ⑴ 기부금액 10만 원 이하 : 지방세 포함 전액 세액공제, 30% 답례품 제공 ⑵ 기부금액 10만 원 초과 : 15% (500만 원 제공) - 노동조합 조합비 : 소속된 노동조합이 11.30.까지 결산결과를 공시하면 23.10월~12월에 납부한 조합비 15% (1천만 원 초과 30%) 세액공제 가능. 올해 1~9월에 납부한 조합비는 회계공시와 관계없이 세액공제가 가능 ②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 - 올해 7월부터 지출한 영화관람료 문화비는 소득공제 대상(총 급여 7천만 원 이하) - 올해 대중교통 사용분 공제율 상향 40% → 80% - 변경된 공제한도 ③ 연금계좌·교육비·월세 세액공제 - 수능응시료·대학입학전형료를 공제대상 교육비에 포함 - 학자금대출 상환도 15% 세액공제(교육비) 대상 - 연금계좌 공제한도 상향 400만 원(퇴직연금 포함 700만 원) → 600만 원(900만 원) - 월세 세액공제 대상주택 기준시가
시즌데일리 = 소해련 기자ㅣ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학부모와 수험생의 불안 심리를 이용하여 식품·의약품을 온라인에서 부당광고하거나 불법 판매하는 행위를 10월 16일부터 31일까지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수험생 영양제’, ‘기억력 개선’, ‘집중력 강화’, ‘뇌 영양제’ 등과 같은 효능·효과를 내세운 식품 등의 광고 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부당광고 182건을 적발했다. 국내에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에 사용하는 ‘메틸페니데이트’ 제품(마약류, 향정신성의약품)을 일명 ‘공부 잘하는 약’, ‘집중력을 올려주는 약’으로 불법 판매·광고하거나 유통·알선·나눔·구매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200건을 적발했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에서 건강기능식품과 관련된 부당광고가 많았던 만큼 소비자가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때 제품에 표시된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와 기능성 내용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메틸페니데이트’와 같은 전문의약품은 의사의 처방 후 약국·병원에서 구매해야 하며, 온라인에서 불법 유통되는 의약품은 절대로 구매하지 말아야 하며, 환자가 아닌 일반인이 전문의약품을 복용하면 의약품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
시즌데일리 = 김가원 기자ㅣ소방청은 아파트 화재 시 입주자에 대한 피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아파트 화재 피난안전대책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화재가 발생하면 장소와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대피를 먼저 하도록 안내하였으나, 아파트의 경우 대피 과정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게 된 것이다. 실제로 지난 3월 6일, 수원의 한 아파트 1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상층 입주민들이 대피하던 도중 연기에 의해 1명이 사망하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불은 다른 층으로 번지지 않았고, 40여 분만에 모두 꺼져 오히려 집 안에 대기하는 편이 안전할 수 있었다. 이에 소방청은 올해 4월 초부터 10월 말까지 7개월 동안 관련 전문가 18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파트 화재 피난안전대책 개선방안 TF‘를 운영하였다.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실효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화재발생현황 및 연소 확대 특성, 인명피해 행동별 특성과 물적 특성 등을 파악하였다. 먼저, 자기 집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현관을 통해 대피할 수 있으면 계단을 이용해 낮은 자세로 지상층이나 옥상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 현관 입구 등에서의 화재로 대피하기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매주 40명이 넘는 환자를 도수치료하는 등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다 심혈관 질환으로 숨진 물리치료사의 업무상 재해를 인정한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박정대 부장판사)는 숨진 물리치료사 A씨(당시 42세)의 어머니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유족 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 취소 소송에서 지난달 14일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A씨는 2010년 7월부터 한 병원에 입사해 물리치료와 도수치료 등을 했다. 그러다 2020년 8월 퇴근 후 자택에서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고 이튿날 결국 숨을 거뒀다. 사인은 고혈압에 의한 가슴 부분을 지나는 대동맥 벽이 찢어지는 ‘흉대동맥 박리’였다. 유족은 "아들의 죽음은 업무상 재해"라면서 공단에 유족 급여 등을 신청했다. 그러나 공단이 A씨 사망과 업무의 인과 관계가 인정되지 않는다면서 이를 거부하자 소송을 냈다. 법원은 업무상 과로 및 스트레스와 A씨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고 봤다. 재판부는 "도수 치료는 예약에 따라 스케줄이 유동적으로 운영되고 환자 만족도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치료 환자 수에 비례해 수입이 늘어나는 인센티브를 감안하면 근로계약상 정해진 업무 시간을 초과한 것으로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경북 포항에서 출발해 서울로 운행 중이던 KTX-산천 열차가 29일 경북 경주시 안강역 부근 터널에서 멧돼지와 부딪혀 1시간여 멈춰 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2분쯤 승객 245명을 태운 포항발 서울행 KTX-산천 열차가 동해선 안강~서경주 구간 운행 중 멧돼지와 부딪혀 고장이 발생, 비상 정지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점은 나원터널 내부였으며 1시간 넘게 멈춰섰던 열차는 이후 응급조치를 거쳐 오후 8시 27분쯤 안강역까지 후진해 이동했다. 탑승객들은 대체 편성된 KTX로 갈아탔고 오후 8시 58분쯤 서울을 향해 다시 출발했다. 이날 사고로 고속열차 2편이 약 10분, 일반열차 2편이 약 30분 지연됐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코레일 측은 사고 열차를 차량 기지로 회송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 중이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여성가족부는 26일 문화, 여가, 교통 등 1,000여건의 다양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청소년증 발급방법을 안내했다. 청소년증은 9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또는 대리인)이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발급 신청을 할 수 있다. 발급 비용은 무료다. 현재 78만4000여 명의 청소년이 발급받아 이용 중이다. 대표적으로, 영화관의 이용 시 1,000원~3,000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야구장 입장 시에도 5,000원~8,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등 주요 고궁의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국립중앙과학관 등 주요 박물관‧미술관 이용 시에도 무료입장 또는 할인혜택과교통수단을 이용할 때도 지하철은 정규운임의 20~40%, 철도는 10~50%까지 할인혜택이 적용된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인천국제공항의 세관 직원 4명이 한국·중국·말레이시아 연합 다국적 마약조직의 필로폰 국내 반입을 도운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다국적 마약 조직이 다량의 필로폰을 국내에 들여오는 것을 도운(마약류관리법·특정범죄가중처벌밥 위반) 혐의로 인천공항세관 여행자통관국 소속 직원 4명을 입건했다. 이들은 입국장의 농림축산식품부의 검역 과정에서 조직원들을 세관구역으로 빼낸(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받는다. 세관 직원들은 1월 27일 말레이시아 마약 조직원 6명이 필로폰 24kg를 몸에 소지한 채 공항 보안검색대를 피할 수 있게 도운 혐의를 받는다. 조직원들은 필로폰을 4~6kg씩 나눠 옷 등에 숨겨 입국했다. 당시는 팬데믹 기간이어서 특정 노선 비행기 승객들에 대한 선별 일제 수색이 진행됐고, 승객들은 모두 보안검색 대상에 포함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경찰은 1월부터 지난달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제조한 필로폰 74㎏을 밀반입해 국내에 유통한 조직원 26명을 범죄단체조직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고액 마약범 가중처벌 규정) 위반 혐의로 검거하고 14명을 구속 송치했다. 이들이 밀수한 필로폰 74㎏은 시가로 2,200억 원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제5회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 2023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21일부터 22일까지 성남시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데 어우러져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화합의 장으로 도내 31개 시·군 중 25개 시·군에서 장애인선수 225명, 비장애인선수 122명, 임원 및 관계자 431명 등 총 658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지체·뇌병변·시각·청각·지적(발달) 등 5개 장애유형으로 나눠 게이트볼, 볼링, 수영 등 3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고양특례시와 안양시는 수영 종목 총 15개 부 중 4개부를 각각 석권했다. 수영 종목 단체전은 지체·뇌병변 장애와 청각·지적·시각 장애인 부로 나뉘어서 진행됐으며 장애인 2명과 비장애인 2명이 팀을 이뤄 참가했다. 4명의 참가선수 나이를 합산해 100세 이하부와 150세 이상부·이하부로 이뤄졌다. 고양특례시는 수영 단체 릴레이 1200m에서 안양시와 의정부시를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고 여자 100세 이하부 혼계영 200m에서도 우승했다. 고양시는 또 여자 100세 이하부 계영 200m, 남자 150세 이하부 계영 200m에서도 금메달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대전경찰특공대에서 8년 동안 임무를 수행해온 경찰견 ‘럭키(수컷·8)’의 안장식이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대원들은 200차례 넘게 현장을 함께 누볐던 탐지견 '럭키'의 안장식을 치뤄주면서 눈물로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2015년 4월 태어난 벨기에 셰퍼드인 마리노이즈 품종이다. 태어난 지 4개월 만에 대전경찰특공대에 배치돼 폭발물 탐지와 수색 임무를 담당할 경찰견으로 길러졌다. 지난 6월 원인을 알 수 없는 종양이 생겼고, 지난달에는 급성 혈액암이 전신에 퍼졌다는 진단까지 나왔다. 동물병원에서 치료했지만 증세는 호전되지 않았다. 스스로 일어서서 걷거나 배변 활동마저 불가능해졌고, 피부 욕창과 내출혈까지 발생했다. 럭키를 치료한 수의사는 “더는 손쓸 방법이 없다”고 했다. 럭키와 동고동락하던 특공대원들은 눈물을 흘리며 안락사하기로 결정했다. 생전 럭키는 대전경찰특공대 경찰견 8마리 중 최고의 에이스였다. 지난 2020년 경찰특공대 전술 평가 대회에서 폭발물 탐지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주요 국제 행사에 투입됐다. 폭발물 신고 출동, 실종자 수색 등 임무 수행에 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