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 김성영 교수 연구팀이 혈관 내피세포의 노화를 조절하는 핵심 유전자 발현 지도를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이용한 이번 연구는 새롭게 혈관 노화 관련 핵심 인자 및 생물 경로를 발굴해 노인성 혈관 질환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노화 분야 세계 최고 권위지인 ARR(Ageing Res. Rev., IF:10.62)지 최신호(Volume 65, 2021, 1월호)에 온라인 게재됐으며, 포스텍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이 선정한 ‘high impact journal’에 등재됐다. ‘혈관이 늙는 만큼 사람은 늙는다(A man is as old as his arteries, 존스홉킨스병원 창립 윌리엄 오슬러 교수)’는 말이 있을 정도로 혈관 노화는 노인성 질환의 핵심 원인으로 인지돼 왔지만 여전히 혈관이 어떻게 늙어 가는지와 노인성 혈관 질환의 분자생물학적 메카니즘은 불분명하다. 혈관 내피세포는 혈관 내벽을 구성하는 세포로 동맥경화와 혈관 재협착 등 혈관 질환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성영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 독감이 성행하고 코로나19 2차 유행이 본격화되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미국의 질병통제 예방센터(CDC)에서는 독감과 코로나19의 연령별 사망률을 비교하는 자료를 발표했다. 미 질병통제 예방센터는 0세~29세의 범위에서 독감의 사망률은 0.01% 지만 코로나19의 사망률은 0.2%에 이른다고 공개했는데, 이는 독감 대비 코로나19의 사망률이 20배에 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질병에 취약한 노인층의 경우는 사망률이 최소 4배에서 17배까지 이르며, 85세 이상은 코로나19 감염 시 14.8%의 사망 확률을 보여 젊은 층에서 사망에 이르지 않더라도 노인으로 감염이 이뤄지고 전체적인 사망률은 급격히 증가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시즌데일리 = 디지털뉴스팀) 부산 중구(구청장 최진봉)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0일부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치매 환자의 사회적 고립감을 예방하고 인지기능 향상 및 증상 악화방지를 위해 가가호호 방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집중관리가 필요한 맞춤형 사례관리 환자를 우선 대상으로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가 가정에 직접 방문해 인지학습훈련을 비롯한 건강관리, 일상생활 관리, 가정 내 안전관리, 가족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가정방문하고 다양한 활동 제공과 워크북, 구급함을 전달해 환자 관리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차대헌 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고립감과 우울감을 느끼는 치매 환자의 증상이 악화하는 것을 방지하고 나아가서는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 일반인에게는 생소하지만 여러 재생의학에서 활용되고 있는 '폴리인산'. ‘폴리포스페이트’ 나 ‘중합인산’라고도 불리는 ‘폴리인산’이란 물질은 인이 쇄사슬 구조로 이루어진 중합체로써 모든 동식물의 에너지원의 하나로 이용된다. 폴리인산은 최저 3개의 인이 결합한 트리폴리인산부터 100개 이상의 인이 결합한 것까지 존재하며, 작은 미생물은 물론 골아세포 및 섬유아세포 등 인체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일찍이 과학자들은 이러한 폴리인산의 효과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뼈 조직 및 세포 재생, 육모 및 발모, 콜라겐 생성 및 피부 노화 억제, 치석 및 스테인 제거 등 다양한 효능이 있어 인조 뼈, 탈모방지제, 기능성 화장품, 구강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되고 있다. 최근 한 연구에서는 폴리인산을 새로운 각도에서 연구한 결과가 발표되어, 학계의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Regenetiss 사의 Shiba 박사와 스텐포드 대학의 연구진들이 2016년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폴리인산의 분자사이즈(체인의 길이)에 따라 나타내는 효과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무기 폴리인산(이하 polyP 라 칭한다) 는 포유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 24일 더불어민주당은 SNS인 트위터를 통해 전공의들의 코로나19 진료 복귀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지금은 코로나 위기극복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며 "정부와 의료계는 최선을 다해 협력해 나가야할 것"이라 적었다. 한편 전공의들은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의료인 확충을 위한 의대 정원 확충에 반대해 지난 21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힌 적 있다.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 코로나19가 재확산 하는 가운데, 병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가 중증으로 가게 되면 환자의 일부는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상황에 놓이게 되고 그중 더 악화된 환자는 침상에 엎드려 누워야 한다. 엎드린 자세는 왜 필요할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종종 호흡에 불편함을 호소한다. 코로나19가 폐의 기능을 떨어트리기 때문이다. 환자들은 "가슴이 조인다, 또는 숨을 깊게 마실 수가 없다."라는 등의 느낌을 느끼며 불편함을 호소한다. 폐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혈중 산소 포화도, 그러니까 혈액 중의 산소의 양의 감소할 수 있고 심할 경우 삽관을 통해 호흡을 이어가야 한다. 지난 5월 미국 뉴욕시립병원의 니콜라스 카푸타 교수 연구팀은 저산소증(hypoxia)을 보이는 코로나19 환자를 엎드려 눕게 해 혈액 중의 산소의 양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엎드려 누운 자세에서는 폐의 용적이 늘어나고 이를 통해 저산소증을 해소시킨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실제로 연구팀은 50명의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엎드려 눕게 했고 이전에 비해 산소 포화도가 올라가 정상에 가까운 94%의 수치를 보였다
(시즌데일리 = 소해련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 단원보건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에 따라 기존에 추진하던 구강보건사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한 ‘딜리버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15일부터 시작된 서비스는 구강보건교육 키트를 교육대상자에게 직접 보내는 것으로, 키트에 담긴 설명서를 토대로 올바른 칫솔질 등 청결한 구강관리 방법을 배울 수 있다. 키트에는 올바른 양치질 방법 등의 설명이 담긴 동영상 USB, 치아모형, 구강위생용품 등이 담겼다. 보건소는 어린이집·유치원 13개소에 659개의 키트를 배포했으며, 지역아동센터, 장애인 시설 등으로 서비스 대상 시설을 확대할 방침이다. 해당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장애인 시설 등은 단원보건소 구강보건실(031-481-6760)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는 이와 함께 시민들의 충치예방을 위해 치과전문 인력이 대면해 시술하는 불소도포 방식이 아닌, 불소가 든 치약을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보급하는 ‘불소치약 양치사업’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단원보건소 관계자는 “키트에 담긴 설명서와 동영상이 구체적이어서, 교육자들이 아동들에게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 경기도가 7일부터 도내 초등학교 4학년, 5학년생 약 25만 명에게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온라인서비스’를 ‘덴티아이온라인’ 휴대폰 앱을 통해 제공한다.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표적인 보건 공약 중 하나다. 영구치 배열이 완성되고 구강 보건의 효과가 높은 시기인 만 10세 전후 초등학생(4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구강보건교육, 예방 진료 등 체계적인 구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해 평생 구강건강을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도는 코로나19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과주치의 검진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집에서도 학습, 활용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치과주치의 전용 앱인 ‘덴티아이온라인’으로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치과주치의 검진 대상이었던 5학년생도 서비스 대상에 포함해 꾸준한 구강보건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치과주치의 온라인서비스에서는 바른 칫솔질, 치실질, 바른 식습관, 불소 이용법 등 필수 구강건강 교육 콘텐츠를 동영상과 카드뉴스 형태로 제공한다. ‘나의 구강건강 지식체크’를 활용하면 개인 맞춤형 구강건강지식 체크를 통해 스스로 구강 건강관리가 가능하다. 대상 학년 학생들은 누구나 학교에서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 원메딕스인더스트리는 24일 원메딕스인터스트리 본사에서 이노템과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체결은 환자 관리 플랫폼 구축을 통해 혁신적인 스마트 병원을 완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는 코로나19 등과 같은 감염, 전염병 예방과 주기적인 환자 관리를 위한 새로운 시도로, 모니터링 관리 플랫폼을 활용해 양사 간 다양한 스마트 의료서비스 플랫폼을 진행할 수 있는 협력의 장이 마련된 것이다. 원메딕스인더스트리는 이노템과의 협약을 통해 혁신적 스마트 병원 구축을 위한 최종적 퍼즐을 완성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원메딕스인더스트리는 실제 의료기관을 운영하고 있는 의사와 의료진이 설립한 메디컬 통합 플랫폼 개발사다. 현재 8개의 회사와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환자의 위치, 체온, 혈압, I/O, 치료 과정 등 전반적인 진료 프로세스를 관리할 수 있는 의료정보 통합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향후 딥러닝,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환자와 병원을 하나로 연결하고 의료서비스의 효율화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노템 고상욱 대표이사는 “2005년 설립 이래 스마트 저울, 산업용 전자저울, 마이크로 발란스 등의 정밀
(시즌데일리 = 소영주 시민기자)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금속성이물(쇳가루)이 기준치(10mg/kg)보다 24배(242mg/kg)검출된 시서스’ 분말(다이어트 제품) 해외 직구 대행자 등에 대해 수사 중이며, 금속성 이물(쇳가루)이 다량 검출된 제품을 섭취 하지 말 것을 당부하였다.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해외직구 형태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은 100% 유기농 제품으로 소개하고 있으나 이번에 성분을 검사한 제품들에서는 중금속인 쇳가루가 검출되었을 뿐만 아니라 제조국도 불명확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시서스 분말 제품의 부작용과 아울러 최근 인위적으로 식욕을 억제하는 방법의 다이어트가 유행함에 따라 식욕 억제 약물 등이 함유된 유해식품이 해외직구 형식으로 무분별하게 유통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해외직구 식품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정식 수입 검사를 거치지 않고 국내에 반입되므로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문제점이 있고, 유해식품으로 인한 피해는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해외직구를 통한 유해식품으로부터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박재용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식품을 구매할
(시즌데일리 = 소해련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산모 산후 회복과 신생아 양육지원을 위해 지난 1일 이후 출생아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 대상자를 기준중위소득 100%이하에서 120%이하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은 출산가정에 전문교육을 받은 건강관리사가 방문해 산모 및 신생아 건강관리, 가사지원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정부지원금과 본인부담금으로 이뤄져있다. 소득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라도 ▲희귀난치성질환 산모 ▲장애인 산모 및 장애 신생아 ▲청소년 미혼모 산모 등 예외지원 대상자에 속하면 해당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기간은 태아유형과 출산순위에 따라 기간이 각각 설정되는데, 최단 5일에서 최장 25일까지 단축형, 표준형, 연장형으로 본인의 선택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산모의 등본상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 대상 여부 및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상록수보건소(031-481-5975~6), 단원보건소(031-481-6473~4)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 대상자 확대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