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이스라엘 유대인 성지순례 행사에서 스탠드 붕괴사고로 수십명이 사망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역에는 이날 수만 명의 유대인들이 이스라엘의 전통축제인 '라그바오메르'를 즐기기 위해 모여있었다. 한밤 중에 스탠드가 무너지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현장에는 응급구조대가 파견됐고,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옮기기 위해 헬기가 동원됐다. 부상자는 100여명을 넘었고 이 중 수십명은 중상을 입었다. '라그바오메르'는 2세기 유대인 라비 시몬 바 요차이가 사망한 것을 기리는 축제로 초정통파 등 많은 유대인들이 모닥불을 피운다. 당국은 메론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에 1만명이 모이는 것을 조건으로 행사를 허가했으나 이스라엘 전역에서 3만명이 메론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데일리 = 소해련 기자ㅣ실종된 인도네시아 잠수함 승조원 53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인도네시아 해군참모총장이 밝혔다. 독일산 재래식 1400t급 잠수함 낭갈라함은 지난 21일 오전 3시 25분(자카르타 시각 기준)쯤 발리섬 북부 96㎞ 해상에서 어뢰 훈련을 위해 잠수한 뒤 실종됐다. 잠수함 전문가들은 “낭갈라함은 건조된 지 40년이 지난 재래함이고, 최대 잠항심도가 250m라서 수심 600 이상 가라앉았으면 사고 당시 이미 선체가 찌그러져 탑승자들의 생존 가능성이 없다”고 전했다.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공영 NPR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승조원 전원이 사망했다는 판단에 따라 실종된 잠수함을 구조하는 작업을 멈추고, 이제 잠수함을 인양하는 작업으로 전환했다. 상황도 '잠수함 실종'에서 '잠수함 침몰'로 바꿨다. 한편 인도네시아 군 당국은 아직 잠수함 침몰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미얀마 인권을 위한 의사협회와 15개 이, 치, 약대 학생연합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국제기구들에 현재 미얀마의 참상을 전하고 의미있는 조치를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의료인으로서 쿠테타 발생 후 부상자들의 가슴아픈 사연을 수없이 접한다"며 "눈앞에서 죽어가는 환자들을 보면서 무력함과 엄청난 죄책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제떄 치료하면 목숨을 구할 수 있음에도 군경은 시민들을 치료하는 병원을 목표로 삼아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환자를 가로채고, 부상자들을 죽음 앞에 방치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들을 치료한다는 이유만으로 군경이 매일 의료인을 잡아가고, 구급차를 가로막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의사들이 군경의 눈을 피해 어둠 속에서 손전등 아래에서 수술을 감행하고 있다고 밝혀 현재 미얀마의 충격적인 실상을 알렸다. 의료인들은 공개서한을 통해 '치료할 권리'를 보장해달라고 국제사회에 호소하였으며 마틴 루터 킹의 명언인 '어디서든 발생하든 불의는 세상 모든 곳의 정의를 위협한다'는 말을 인용하며 "우리는 다친 시위대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서한을 마무리했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축구계의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올 뻔했던 슈퍼리그가 창설을 공식화한지 이틀 만에 결국 프로젝트 잠정 중단을 공식화했다. 유러피안 슈퍼리그는 21일(한국시간) "우리는 현대 축구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확신했다. 새로운 대회 구성으로 코로나 19여파로 인한 재정적은 문제를 극복하고 더욱 발전하는 것이 목표였다 "고 전했다. 이어 "잉글랜드 팀들이 외부의 압박에 의해 탈퇴를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우리의 목표에 확신이 있다. 우선 프로젝트를 재구성하기 위해 다시 검토에 들어갈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19일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텀 훗스퍼, 리버풀, 첼시, 아스널,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유벤투스, 인터밀란, AC밀란 총 12팀이 모여 슈퍼리그가 창설됐음을 알렸다. 사실상 유럽 빅 클럽들이 모두 모인 셈이었다. 그러나 곧바로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유럽축구연맹을 비롯한 각 국 리그도 모두 반대했다. 특히 영국 정부는 지배구조까지 거론하며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결국, 영국 축구팀 6곳이 모두 참여 철회 입장을 밝혔고 결국 슈퍼리그 측은 프로젝트를 폐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잠정 중단하고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미국에서 아시아계 주민에 대한 증오범죄로 연일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캘리포니아 주에서 한국계 노부부에게 '묻지마 폭행'을 가한 20대 미국 남성이 증오범죄 혐의로 체포됐다. 미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 경찰은 79세, 80세 한인 부부를 폭행한 25세 마이클 비보나를 증오범죄와 노인학대혐의로 붙잡아 구금했다. 경찰에 따르면 마이클 비보나는 오렌지 공원에서 산책 중이던 노부부에게 접근하여 얼굴을 가격하고 땅바닥에 넘어트렸다. 이 과정에서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이른바 '묻지마 폭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폭행 사건이 벌어진 뒤 공원에 있는 사람들은 경찰에 신고했다. 시민들이 직접 비보나를 제압해 경찰에 인계했다. 노부부는 현장에서 응급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 비보나는 앞서 일본 도쿄올림픽 가라데 종목에 미국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하는 일본계 미국인 코쿠마이 사쿠라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해자가 두 사건 모두 인종적인 동기에서 저질렀다고 말했다"며 "비보나는 아시아 커뮤니티에 일종의 집착을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 일본이 오늘(13일) 오전 각의를 통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방침을 최종 결정했다. 한국 정부와 중국 정부가 재차 우려를 표했음에도 결정된 것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9일에 이어 어제(12일) 원전 오염수 방류 우려 발언을 하며"일본이 국제사회의 여론을 존중하면서 신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어제 한국이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 방침에 대해 투명한 정보 공개와 이해 당사국 간 긴밀한 소통을 강조한 것에 대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은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발생한 가장 엄중한 핵사고 중 하나”라고 밝히면서 “이 사고로 대량의 방사성 물질이 누출돼 해양 환경과 식품 안전, 그리고 인류의 건강에 심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했다. 위와 같은 주변국의 평가에도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나오는 방사성 물질 오염수의 해양방류 방침을 결정했다. 오늘 각료회의는 오전 7시45분부터 시작됐다. 일본 정부의 해양방류결정은 어제부터 예견됐다. 한국 정부와 중국 정부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환경, 신품 안전 그리고 인류의 건강에 안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협력이 있어야 함
(시즌데일리 = 강성혁 기자) 11일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분쟁을 2조원에 끝내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에 현재가치 기준 현금 1조원과 로열티 1조원인 총액 2조원을 합의된 방법에 따라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관련한 국내외 쟁송을 모두 취하하고, 향후 10년간 추가 쟁송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의 소송은 지난 2017년 LG에너지솔루션 전지사업본부의 연구개발(R&D), 구매, 품질관리 등 전 분야에서 근무하던 직원 80여명이 SK이노베이션으로 이직하면서 시작됐다. 2018년 말 SK이노베이션은 폭스바겐의 배터리 수주를 따냈고, LG에너지솔루션은 이직한 직원들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최저가격을 알아 수주에 성공했다고 생각했다. 또 최저가격뿐 아니라 배터리분야 영업비밀도 SK이노베이션이 훔쳐갔다고 주장해 2019년 4월 29일 SK이노베이션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소송을 제기했으며, 5월 서울경찰청에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SK이노베이션은 LG에너지솔루션의 소송에 6월 10일 에너지솔루션이 자신들의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 6일(어제) 기준 신규 확진자가 다시 600명 대를 넘어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4차 유행이 코앞으로 다가온 것이 아니냐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는 가운데, 7일(오늘) 신규확진자 또한 600명 대를 가뿐히 넘을 것으로 보여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다.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추이를 볼 수 있는 코로나라이브(corona-live)에 따르면 7일 신규확진자는 어제의 기록을 넘어 최소 670명 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신규 확진자는 668명(국내653명, 해외15명)으로 이는 종전 2월18일 기록한 621명 이후 47일 만에 600명 대를 넘어선 것이다. 7일 서울의 신규확진자는 240여 명, 경기의 신규확진자는 200여 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일 전세계 신규확진자 또한 오랜만에 70만 명을 넘어서며 세계적으로 4차 유행의 징조가 보이고 있다. 백신 접종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나타난 기록이어서 위기감은 더 고조되고 있다.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 마마무의 소속사인 RBW(raindowbridge world)가 공식 트워터 계정에 공지라는 알림과 함께 "우리 회사는 '하나의 중국'을 지지한다"라고 올려 논란을 빚고있다. '하나된 중국'이란 대만, 홍콩, 마카오의 자치권을 인정하지 않으며, 합법적인 중국 정부는 하나라는 중국의 주장이다. 홍콩의 독립운동이나 대만의 자치권주장 등에 반하는 내용인 것. 해당 글이 논란을 일으키자 RBW는 "내부적 협의되지 않은 내용의 게시글로 혼란을 빚어 죄송합니다."라며 원인에 대해서는 설명 없이 사과의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RBW는 김진우, 김도훈 공동대표로 운영되는 회사로 소속가수는 마마무, 원어스, 원위, 브로맨스가 있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 애플 창업자 스티브잡스의 48년 전 자필 이력서가 경매에 나왔다. 그 결과는 무려 22만 2,400달러(한화 약 2억 5천만원)에 낙찰됐다. 이 이력서는 1973년 스티브 잡스가 18살이었던 시절 작성 된 것으로 약 6개월 간 다녔던 리드 칼리즈를 중퇴한 뒤 취업 준비를 하며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눈길을 끄는 점은 보유 기술 항목에서 "컴퓨터와 산출에 능하다"고 체크했으며 '특기' 작성란에는 "전자 기술과 디지털 설계", 전화번호를 적는 칸에는 "전화기가 없다"고 작성했다. 이 이력서를 작성한 후 1년이 지난 1974년, 스티브 잡스는 테크니션으로 아타리에 합류, 스티브 워즈니악과 투합하여 1976년 애플을 창업했다. 이력서는 가벼운 얼룩이나 주름, 투명 테이프를 제외하면 매우 양호한 상태임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8년에는 17만 5,000달러(한화 약 1억 9천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있는 인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COVID-19)의 '이중 변이'가 발견됐다고 로이터통신, BBC방송 등 미국언론이 어제(현지시간, 24일) 보도했다. 인도의 보건부는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 주에서 채취한 샘플에서 변이 바이러스 E484Q와 L452R가 함께 나타나는 '이중 변이'가 발견됐다"라고 밝혔다. 마하라슈트라주는 인도에서 코로나19 확산이 가장 심각한 지역 중 하나이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성이 70%나 더 높았던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있었던 만큼 전세계가 이번 인도에서 발견된 '이중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인도 보건부는 이번에 발견된 이중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전염력 강도, 코로나19 백신과의 연관성 등을 계속 조사할 계획을 밝혔다. 바이러스 학자인 샤히드 자밀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표면의 돌기 단백질 핵심 부위에서 이중 변이가 일어나면 바이러스의 전염력을 높이고 면역 시스템을 피하게 할 위험성이 커진다"라고 말했다. 인도 보건부는 이번에 채취한 1만800여개의 코로나19 샘플 조사결과로 이중 변이 바이러스 외에 736개 샘플에서 영국발 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