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오피스텔 엘리베이터에 실수로 필로폰과 마약이 든 가방을 두고 내긴 50대 남성이 구속기소 됐다. 의정부지검 형사 2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서씨(53)를 구속기소 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해 10월 지인이 거주하는 의정부시의 한 오피스텔에 방문했다가 필로폰과 대마가 든 가방을 엘리베이터에 두고 내렸다. "수상한 약품이 든 손가방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가방을 확인해 3.27g의 필로폰을 발견, 약 5개월간의 수사를 통해 지난달 5일 지인의 집에 숨어 있던 A씨를 검거했다. 체포 당시 서씨의 차량과 가방에는 180g의 필로폰이 발견됐고, A씨 본인도 마약을 투약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필로폰 180g은 약 6000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검찰은 피의자가 갖고 있던 마약이 시중에 유통됐을 경우, 사회적 해악과 위험성이 매우 컸을 것으로 보고,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한다고 밝혔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법무부는 1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제12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76명을 검사로 신규 임용했다. 변시 출신 76명을 신규 검사로 임용한 것은 역대 최대다. 법무부는 다양한 전문경력을 갖춘 신규 법조인을 양성해 높은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도입된 법학전문대학원 제도의 취지에 맞도록 여러 경력을 갖춘 적격자를 검사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임용된 신규 검사들은 학부에서 법학을 전공하지 않은 ‘비법학 전공자 비율’도 93.4%(71명)로 역대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새로 임용된 검사들은 법무연수원에서 6개월간의 교육을 이수한 뒤 오는 11월 일선 검찰청에 배치돼 본격적인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임관식에서 "법도 법이지만, 상식에 맞는 결정을 하는 게 검사의 임무"라며 "분명히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상식에 안 맞는 결정을 해 놓고, ‘네가 법을 몰라서 그런 거’라는 식으로 말하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검사는 언제나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국민을 위해 ‘옳은 일’을 ‘올바른 방법’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충북 청주의 한 구청 공무직 직원이 마시던 음료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 되어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30일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월 청주의 한 구청 공무직 직원 A(40대)씨가 자신이 마시던 음료의 색깔과 냄새가 이상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A씨는 음료를 삼키지 않고 바로 뱉어 건강에 이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음료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 최근 제초제 성분이 검출됐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 경찰은 누군가 음료에 의도적으로 농약을 넣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CCTV 등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아이돌그룹 비에이피(B.A.P) 출신 힘찬(본명 김힘찬·33)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씨는 2018년 7월 경기 남양주의 한 펜션에서 동행한 20대 여성 A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당씨 A씨의 신고로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고 경찰 수사를 받던 김씨는 2019년 4월 불구속기소됐다. 당초 그는 재판과정에서 '서로 호감이 있었고 묵시적 동의가 있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심은 "피해자 진술에 충분히 신빙성이 있다"며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 2심에서는 범죄 사실을 자백했지만, 재판부는 1심과 같이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그를 법정 구속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해 4월 서울 용산구에 있는 지인의 음식점에서 피해자의 신체를 만진 혐의로도 재판받고 있다. 재판 과정에서는 이와 별개의 또다른 성 관련 범죄 사건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ㅣ근로기준법을 적용받는 근로자가 휴무를 가지는 날이 근로자의 날이다. 5월 1일은 '근로자의 날'은 한국의 법정 휴일로서 많은 기관이 업무를 쉬는 날이다. 월요일 증시 개장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는 안타깝지만, 근로자의 날에는 한국 증시도 휴식을 가진다. 증권사를 비롯해 은행, 보험사, 카드사 등이 영업을 하지 않으며 근로자의 날을 쉬어간다. 한편, 이번주는 증시개장이 3일로 짧게 운영될 예정이다. 오는 5월 5일(금요일)이 '어린이날'로 다시 증시가 휴장을 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교도소 동료 재소자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20대에게 실형이 추가됐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박현진 부장판사)은 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28)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6일 오전 8시15분께 원주교도소 수용동 복도에서 평소 감정이 좋지 않던 재소자 B씨(30)를 폭행해 14일간 치료해야 하는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2020년 6월 강간죄 등으로 징역 3년 8개월에 벌금형을 선고받아 교도소에 수형 중이었다. 또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단체 등의 구성·활동) 혐의로 재판을 받는 중에 또 다시 범죄를 저질렀다. 재판부는 "수형과 재판 중 자중하지 않고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을 뿐만 아니라 수용 생활 중 6건의 폭력 사건을 일으키는 등 성행 개선을 위한 노력이 미흡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50대 여성 공무원A씨(57·여)까 벌금 500만원을 선고 받았다. A씨는 지난해 4월 26일 오후 6시 38분께 인천시 서구 서부경찰서 가석파출소 앞에서 경찰관 2명에게 "무릎을 꿇어라"라며 멱살을 잡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경찰관들에게 사과를 요구하며 소리를 질렀고, 경찰관들을 손으로 수차례 밀치며 멱살을 잡고 흔드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날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로부터 음주측정을 요구받고 불응하며 한참동안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정상' 수치가 나오자 화가 나 이같이 행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재판에서 경찰관들에 대한 폭행사실은 인정했으나, 경찰관의 직무집행이 위법했기 때문에 공무집행방해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상황상 경찰관들의 직무집행이 위법하지 않았다고 보고, 음주측정을 요구 받았음에도 계속해서 불응하며 실랑이를 벌이다가 범행을 한 점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시즌데일리 = 심민정 기자ㅣ반려견과 함께 서울 지역에서 방범활동을 하는 반려견 순찰대 2기가 새롭게 출범한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2023년 서울 반려견 순찰대 발대식'을 30일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지난해 선발돼 계속 활동하는 1기와 올해 새롭게 선발된 2기를 합해 약 700개 팀이 참여했다.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순찰대원이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2차 실습 심사 시에는 따라 걷기, 보호자 명령어 이행 등 여부를 확인해 순찰대원으로 활동하기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최종적으로 선발됐다. 2기 순찰대 선발에는 1503개 팀이 신청했고 심사를 거쳐 최종 719개 팀이 선발됐다. 지난해 284개 팀보다 2.5배로 늘어난 규모로 순찰대원은 소형견인 말티즈부터 중대형견인 웰시코기까지 다양한 면모를 보였다.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견의 일상적인 산책 활동과 방범 활동을 접목해서 산책 중 범죄나 안전 위험 요소를 발견해 신고하는 신개념 치안 사업이다. 지난해 5월 광역 단위로 처음 시행했고 1기 반려견 순찰대는 총 1962건의 112와 120 신고를 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벌였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배현진 국
시즌데일리 = 김가원 기자ㅣ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준으로 호흡기감염증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봄철 호흡기감염증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023년 15주(4.9.~4.15.)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8.5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이전보다는 낮지만 3년 만에 봄철 증가세가 다시 확인되고 있다. *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nfluenza-like illness, ILI): 38.0℃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이 있는 자를 말함 동기간 내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는 2201명으로, 2023년 2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며, 리노바이러스(701명),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567명),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470명) 순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영유아 및 학령기 연령대를 중심으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봄철 호흡기 바이러스의 증가 양상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시행했던 방역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3월 개학 시기와 맞물려 전반적으로 호흡기감염증 환자 증가가 지속되면서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준과 유사한 규모
시즌데일리 = 김가원 기자ㅣ대한의학회와 질병관리청은 우울증 예방과 관리하기 위해서 모든 국민이 실천해야 할 7대 생활 수칙과 실천방법이 담긴 ‘나와 가족을 위한 우울증 예방과 관리 정보’ 소책자를 발간했다. 구체적인 7대 생활 수칙을 소개한다. 우울증이란? 우울증은 우울한 기분, 무기력, 즐거움 상실, 또는 짜증과 분노의 느낌을 지속해서 유발하는 장애로 ‘우울장애’ 또는 ‘주요우울장애’라고도 합니다. 살면서 누구에게나 슬프고 화가 나는 사건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울증은 일시적으로 기분이 저하되는 상태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우울증은 전반적으로 기분, 생각, 행동 방식에 영향을 미쳐 다양한 정서적·신체적 고통을 유발하므로 일상적인 활동을 하는데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우울증 유형 중에 주요우울장애는 최소 2주 이상, 하루 중 대부분 우울한 기분, 흥미 저하, 식욕과 체중의 변화, 수면장애, 무가치감, 피로감, 자살사고 등이 동반될 때 진단할 수 있습니다. 주요우울장애는 치료받지 않으면 수개월에서 1년 이상 지속되기도 하며,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에서 어려움, 직업적 능력 상실, 그리고 자살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우울증은 무조건 시간이 흘러간다고
시즌데일리 = 김관섭 기자ㅣ경찰청은 차량 적색신호 시 일시정지를 의무화한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의 3개월간 계도 홍보 기간이 끝남에 따라 4월 22일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은 ▵ 차량 적색 신호 시 보행자 유무와 관계없이 정지선이나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 정지한 이후 우회전하도록 하고, ▵ 우회전 전용 신호등이 설치된 곳에서는 우회전 전용 신호에 따라 진행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지난해 1월 22일에 개정되어 올해 1월 22일에 시행되었다. 지난해 시행된 도로교통법과 올해 시행된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을 종합하면,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려는 운전자는 전방 차량 신호가 적색이면 무조건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정지한 이후 우회전하여야 하며, 우회전 중 만나는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거나 건너려는 보행자가 있으면 일시정지하여야 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지난해 개정법이 시행된 이후 교차로 우회전에 대한 운전자들의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 보행자를 위협하는 모습이 많이 사라진 것이 사실이지만, 여전히 우회전 중 보행자가 희생되는 사고가 계속되고 있다.”라며, “4월 22일부터 본격적인 단속을 시작하되, 운전자들이 공감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