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데일리 = 소해련 기자) 윤화섭 안산시장은 17일 조두순 출소 이후 불안에 떨고 있는 주민들을 만나 시 대책을 공유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만남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주민자치위원장과 통장협의회장 등 주민대표로만 최소화해 모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민들은 지난 12일 조두순 출소 이후 극심한 불안감과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으로, 이날 간담회를 통해 시가 추진 중인 대책을 알리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지난 12~16일 시에 접수된 민원은 모두 1천55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두순 재범 우려 및 불안감 호소가 1천여 건, 유튜버 등 주거지 주변 소란행위 관련이 500여 건, 세입자 전출 및 집값하락 등 재산피해를 호소하는 민원도 50여 건이 접수됐다. 시는 조두순 출소에 앞서 철저한 재범방지 대책을 마련한 데 이어, 추가로 발생하는 민원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우선 전체 민원 가운데 대다수를 차지하는 재범관련 불안감에 대해서는 시와 경찰 모두 사실상 가능성이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지난 13일 주민을 대상으로 열린 긴급 간담회에서 관할 경찰서 관계자도 재범
(시즌데일리 = 소해련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중앙정부 및 국회에 요청한 이른바 ‘조두순 격리법’인 ‘보호수용법’ 제정 필요성에 안산시민 절대 다수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법은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 출소에 앞서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한 ‘친인권적’인 보안처분제도로, 부정적인 견해는 일부에 그쳤다. 안산시는 조두순 출소를 앞둔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 안산시민을 대상으로 SNS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렇게 나왔다고 17일 밝혔다. 전체 응답 시민 1천245명 가운데 1천63명(85.4%)은 보호수용법에 관한 견해를 묻는 질의에 ‘제2의 조두순을 막기 위해 필요한 대책’이라고 답했다. 반대로 ‘이중처벌과 인권침해 요소가 있다’며 부정적으로 답한 시민은 93명(7.5%)에 그쳤다. 이밖에 89명(7.1%)은 기타 의견으로 ‘코로나19처럼 흉악 성범죄자도 격리시켜야 한다’,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 중심의 인권보호가 필요하다’, ‘전문 치료 감호소 설치’ 등을 제시했다. 이 법은 형기를 마친 살인범, 아동 성폭행범 등 강력범죄자 가운데 재범 가능성이 큰 대상을 최장 10년 동안 별도 시설에 격리해 피해자와 주변인의 인권을 보호하는 내용을 담고 있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 2008년 8세의 여아를 성폭행하고 상해를 입힌 조두순의 출소가 2일 앞으로 다가왔다. 출소를 대비해 범죄 당시 조두순의 거처를 중심으로 대비를 하고 있던 안산시는 뜻밖의 조두순의 새로운 거처 주변에 초소를 설치하고 CCTV를 다는 등 대비를 하고 있다. 안산시 조두순의 새로운 거처의 동네 주민들은 벌써 시끌시끌하다. 2008년 당시 끔찍한 사건의 범인이 내 이웃이 된다는 소식 때문이다. 조두순이 거주하게 될 집은 그의 아내가 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반경 500m 안에는 어린이집이 6개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가까운 곳은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해있어 주변 어린이집은 불안에 떨 수밖에 없다. 반경을 1km까지 늘리면 어린이집의 개수는 10개가 넘어간다. 조두순이 출소해 거주하는 동네의 주민들은 "외곽으로 가야지 맞지 않겠냐"라며 "끔찍한 짓을 저지르고도 인간처럼 살려고 왔다며"불안감을 감추지 못했고, 인근 어린이집 관계자는 "부모님들이 많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라며 "원생 감소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전해왔다. 한편, 지난 2일 국회에서는 이른바 '조두순 방지법'이 통과되면서 오는 12일 0시에 조두순을
(시즌데일리 = 소해련 기자)안산시가 안산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도입하는 ‘도심 순환버스’ 3개 노선 가운데 남부권을 운행하는 ‘해양-Blue’ 노선이 다음달 2일부터 첫 시동을 건다. 시는 그랑시티자이 아파트를 기·종점으로 도심 남부권을 순환하는 버스 80A·B(해양-Blue) 노선을 우선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해양-Blue 노선은 그랑시티자이 아파트~고잔신도시~중앙역~상록수역 방면의 80A번 버스와 그랑시티자이 아파트~사리역~상록수역~중앙역 방면의 80B번 버스로 운행된다. 각각의 노선에는 5대씩 모두 10대의 버스가 투입돼 20~40분 배차 간격으로 ‘안산시민의 발’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3개의 순환버스 노선 가운데 가장 먼저 개통하는 해양-Blue 노선은 기·종점 인근 7천600여 가구가 입주한 그랑시티자이 아파트 입주민에게 중앙역·한대앞역·상록수역·사리역 등 전철역으로의 이동편의를 제공하며, 사동·일동 주민도 안산광장 및 중앙역 등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교통수요가 높은 사동~상록수역 구간의 교통 혼잡 개선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상권이 집중된 안산광장으로의 이동 편의도 높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 전국 일일 확진자 수가 300명을 넘어가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이야기가 오가는 가운데, 안산시에서도 최근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있어 비상이다. 서울시의 경우 19일 109명으로 지난 9월 2일 101명이 나온 후 처음으로 100명을 넘어서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도는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넘은 경우는 총 6번으로 지난 10월 23일 남양주시와 광주시의 요양병원과 재활병원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것이 최근이다. 안산시는 지난 3일 1명 이후 확진자가 없다가 10일에 4명, 17일에 6명, 18일에 6명으로 최근 들어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10명에게 전파시킨 안산시의 202번 확진자의 경우는 확진 경로가 불명하기도 하다. 안산시는 현재까지 218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144명은 지역사회 감염, 49명은 해외 입국자이다.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 안산시가 지난 11일 방과후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함께돌봄센터 안산시 3호점 ‘사이동 가치키움터’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이동 가치키움터’는 상록구 평안로1안길 19-1, 3층에 위치해 기존 행복한마을 작은도서관으로 운영하던 공간을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해당 공간은 앞으로 행복한마을 사회적협동조합이 위탁운영하며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들에게 방과 후 숙제지도, 프로그램 운영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게된다.. 사이동가치키움터는 이용료 월 5만원에 소득수준 상관없이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개최식에 참여한 윤화섭 안산시장은 “맞벌이 부부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 2022년까지 총 19개의 가치키움터를 확충할 계획”을 전하며 “이번 3호점 사이동가치키움터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 부모님들이 믿고, 안심하고 우리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즌데일리 = 정영한 기자) 안산시가 조두순 거주 예정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로부터 ‘언론인 및 언론사에 전하는 주민 호소문’을 전달받아 관계기관에 배포했다고 12일 밝혔다. 주민들은 다음 달 조두순 출소를 앞두고 거주 예정지 인근에서 과도한 취재가 이뤄질 것이 예상된다며 호소문을 전달했다. 해당 아파트 입주민대표회장 명의로 작성된 호소문에는 주민들이 겪고 있는 불안감을 비롯해 '입주민 동의 없는 출입 및 취재 금지', '개인 신상 또는 아파트, 지역 노출 금지', '아이들 교육환경 및 일상생활 불편 초래할 수 있는 장시간 상주 취재 금지', '아파트 인근 도로 무단 주차 금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호소문 전문 - 언론인 및 언론사에 전하는 주민 호소문 - 언론인 여러분께 간절히 호소합니다. 오는 12월 성범죄 전력자 조두순이 출소해 안산에 거주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많은 언론사 기자 등이 최근 안산지역을 찾아 취재를 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언론보도를 통해 또는 취재 중인 기자들을 만나 관련 내용을 접하며 불안한 마음이 점점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특히 조두순 출소가 가까워지며 기자들의 취재가 늘어날 것이 예상돼 언론인 여러분께 몇 가지 당부사
(시즌데일리 = 소해련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도심 순환버스’를 도입해 74만 ‘안산시민의 발’인 시내버스를 시민 중심으로 ‘확’ 개편한다. 버스업체 중심으로 편성돼 먼 거리를 돌아가는 탓에 시민들로부터 불만을 받아왔던 버스노선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시 전역의 역세권화’를 실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아울러 65세 이상 교통약자가 모든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하도록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 사업’도 내년 상반기부터 추진한다. 윤화섭 시장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도심 순환버스 도입을 통해 40년 묵은 시내버스 노선을 시민 중심으로 확 바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주요노선을 살펴보면, 서부권은 중앙역을 기·종점으로 고잔신도시~초지역~안산역~선부광장~성포광장~안산종합여객자동차터미널(터미널) 등 시 중심부를 중심으로 서측을 순환한다. 마찬가지로 중앙역을 기·종점으로 하는 동부권은 터미널~부곡동·일동·본오동~사동(상록구청)~고잔고 등 상록구 남·북측 지역을 운행한다. 그랑시티자이 아파트를 기·종점으로 하는 남부권은 호수공원~고잔신도시~중앙역~한대앞역~상록수역~본오동~사리역~정비단지 등을 순환한다. 이들 순환버스가
(시즌데일리 = 소해련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 입체적 마스터플랜 설계공모’의 당선작을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지구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LH·경기도·경기도시공사·안산도시공사가 참여하는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는 장상·장하동 일대 221만3천㎡(67만평)에 1만4천400호 가구가 들어선다. LH는 안산장상지구를 가로공간과 건축물이 어우러지는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9월 입체적 마스터플랜 설계공모를 시행했다. 공모심사 결과 최우수작으로 ㈜대한콘설탄트 컨소시엄의 ‘상록시티’가 선정됐다. 당선업체는 LH와 안산장상지구의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용역 계약 체결과 함께 총괄계획가 지위가 부여되며, LH·안산시 등 사업시행자 및 타 분야의 총괄계획가와 협업해 안산장상지구만의 특색 있는 도시계획을 마련하게 된다. 아울러, 수암봉·안산천 등 친환경적 요소를 적극 활용하고, 지구 내 신설될 예정인 신안산선 역사를 중심으로 친환경 교통수단 및 보행동선을 계획하는 등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즌데일리 = 소해련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 상록수보건소는 관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고위험시설 종사자 1천100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이틀 동안 상록수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행된 검사는 산발적인 코로나19 집단 발생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조용한 전파’ 차단 및 고위험시설 보호를 위해 선제적으로 마련됐다. 고령, 기저질환자 등이 많은 요양원·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을 중심으로 산발적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만큼, 이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추진됐다. 상록수보건소는 33명의 인력을 보건소에 배치, 한 번에 많은 인원이 모이지 않도록 분산해 진행했으며, 접수부터 검체 채취까지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 하에 이뤄졌다. 상록수보건소 관계자는 “감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어르신들이 밀접해 있는 고위험시설에 대한 선제적 검사는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코로나19 위기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안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시즌데일리 = 소해련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조두순 출소를 앞두고 실질적인 대책마련을 위해 정부에 제정을 요청한 ‘보호수용법’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은 ‘유일한 해법’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29일 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에서 열린 ‘보호수용법 제정 방안 모색을 위한 전문가 초청 정책자문 간담회’에서 보호수용법은 유일한 재범방지대책이라는데 한뜻이 모아졌다. 간담회에는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해 이수정 경기대 교수와 박경미 변호사가 참석해 보호수용법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최근 윤화섭 안산시장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표 청원해 11만9천137명으로부터 동의를 얻은 보호수용법에 대해서는 과거 사회보호법과는 전혀 다른 성격의 보호수용법이 유일한 재범방지대책이라는데 한뜻을 나타냈다. 이수정 교수는 “조두순이 출소한 뒤 집으로 돌아가면 피해자는 이사를 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는 피해자에 대한 배려가 전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재범 가능성을 예견할 수 있는 지금, 보호수용법 외에는 대책이 없어 보인다”고 강조했다. 박경미 변호사도 “어떤 방법을 강구해도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재범을 막기에는 어려울 수 있다”며 “보호수용법이 구체적으로 어떤 제도인지